SK하이닉스가 고려대학교에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여 2021학년도부터 운영한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졸업 후 SK하이닉스 취업이 보장되는 채용조건형으로, 한 학년 정원은 30명이다. 이미 설치된 대학원 과정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연계 진학할 수도 있다.
2021학년도부터 학부 반도체공학과 신설
한 학년 정원 30명, 졸업 후 SK하이닉스 채용
대학원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연계 진학 가능
SK하이닉스는 13일, 고려대학교에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2021학년도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졸업 후 SK하이닉스 취업이 보장되는 채용조건형으로, 한 학년 정원은 30명이다. 수시모집으로 25명 (학업우수형 10명, 계열적합형 15명), 정시모집 나군 전형으로 5명을 선발한다.
▲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오른쪽) [사진=SK하이닉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SK하이닉스에서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졸업 후 석사/석박통합과정 연계 진학 시에도 학비와 학비 보조금을 계속하여 지원한다.
커리큘럼은 4년 과정으로 이뤄진다. 1, 2학년은 기본 교양과 기초 전공 과정으로, 3, 4학년에는 심화 전공과 융합 전공을 거쳐 학부 인턴을 통해 실제 연구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졸업 후에는 학부 성적과 인턴 활동 내용을 토대로 SK하이닉스에 채용된다. 또는 대학원 과정의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연계 진학할 수 있다.
한편, 고려대와 SK하이닉스는 2005년부터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했으며, 2009년 1학기부터는 대학원 과정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개설해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