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BQ25790과 BQ25792 벅-부스트 배터리 충전기 IC는 USB 타입-C와 USB PD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입력전압 범위(3.6V~24V)에 걸쳐 최대 5A의 충전 전류를 제공한다. 1~4개의 전지가 직렬 연결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30W에서 97% 효율의 충전을 지원한다.
3.6~24V에 걸쳐 최대 5A 충전 전류 제공
OTG 충전 지원, 순/역방향 충전 둘 다 가능
대기 전류가 1㎂ 미만으로 배터리 수명 늘려
개인용뿐만 아니라 산업용 전자기기의 전원 어댑터도 USB-PD(Power Delivery)로 빠르게 대체될 전망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2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벅-부스트 배터리 충전기 IC 2종을 발표했다.
▲ TI, 벅-부스트 배터리 충전기 IC 2종 발표 [이미지=TI]
BQ25790과 BQ25792는 USB 타입-C와 USB PD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입력전압 범위(3.6~24V)에 걸쳐 최대 5A의 충전 전류를 제공하며, 1~4개의 전지가 직렬 연결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듀얼 입력 셀렉터는 무선, USB, 배럴 잭, 태양광 충전을 비롯한 다양한 전원 소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30W에서 97% 효율의 충전을 지원한다.
유니버설 충전 기능은 혈압 측정기나 저전력 지속적 기도 양압(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CPAP) 장비 같은 휴대용 의료기기를 차량용 어댑터나 USB-PD 어댑터로 충전하는 것을 가능케 한다. 또한, OTG(On-The-Go) 충전 방식을 지원하며, 순방향 충전과 역방향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
개발자는 스위칭 MOSFET, 배터리 FET, 전류감지 회로, 듀얼 입력 셀렉터를 통합하고 155mW/mm
2(100W/in
2)의 전력을 제공하는 BQ25790과 BQ25792로 솔루션의 크기와 들어가는 부품의 수를 줄일 수 있다.
BQ25790과 BQ25792는 다중 셀 벅-부스트 배터리 충전기로, 대기 전류가 1㎂ 미만이다. 이중 절전 모드와 셧다운 기능으로 최대 10배 더 낮은 대기 전류를 제공할 수 있어 경쟁 디바이스 대비 5배 이상 수명이 길다. 8mΩ의 배터리 FET 저항을 활용하여 엔지니어는 장시간 작동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의 배터리 구동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사무엘 웡(Samuel Wong) TI 배터리 관리 솔루션 제품 매니저는 “TI의 USB-PD 충전 솔루션을 활용하면 개인 가전뿐만 아니라 산업용 기기도 유니버설 충전이 가능하다”라며, “그동안 산업용 기기는 전력 요구 사항이 까다로워 전용 어댑터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줄어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BQ25790은 2.9×3.3mm 56핀 WCSP 패키지로 제공되며, BQ25792는 4×4mm 29핀 QFN 패키지로 제공된다. 현재 두 제품 모두 TI와 공인 유통판매 업체들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TI.com과 다른 유통 채널들을 통해 전체 혹은 수량 맞춤형 릴 주문도 가능하다. 가격은 두 제품 모두 1,000개 단위로 2.99달러부터 시작한다. BQ25790EVM 평가 모듈은 TI.com에서 149달러에 구매할 수 있고, 다양한 결제 및 배송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