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가 합성 생물학 전문 기업인 에보네틱스와의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ADI는 에보네틱스가 MEMS 기반 유전자 합성 칩과 데스크톱 유전자 합성기를 신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자사의 기업혁신연구소인 아나로그 거라지를 통한 지원을 강화한다.
ADI, 아나로그 거라지 통해 에보네틱스의
유전자 합성 칩 및 데스크톱 장비 개발 지원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10일, 지난해 1월부터 협업 중인 에보네틱스와의 협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합성 생물학(Synthetic biology) 전문 기업인 에보네틱스는 현재 확장 가능한 고충실도의 유전자 합성용 데스크톱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 에보네틱스의 MEMS 기반 유전자 합성 칩 [사진=에보네틱스]
ADI는 에보네틱스가 MEMS 기반 유전자 합성 칩과 데스크톱 유전자 합성기(Desktop DNA writer)를 신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자사의 기업혁신연구소인 ‘아나로그 거라지(Analog Garage)’를 통한 지원을 강화한다.
합성 생물학이 신약, 산업용 미생물, 특수 화학 소재, 신재생에너지, 종자 등의 개발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려면 드노보(De novo) 합성된 유전자를 대량으로 생성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해당 기술이 부족해 관련 시장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
에보네틱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데스크톱 유전자 합성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유전자 합성 칩과 장비가 상용화된다면, 향후 유전자 합성의 정확도와 규모, 그리고 속도가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