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제내성결핵은 전세계 의료계의 골치거리이다. 효과적인 결핵 치료를 위해서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함께, 맞는 약을 바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치료법의 단점은 결핵 감염이 약에 내성을 갖는 돌연변이를 해버려서 치료가 매우 어렵고 비용도 크게 들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결핵 감염을 정확하게 판별하는 방법은 최대 8주가 걸렸다. 그러나 VereMTB는 가장 긴 시간이 소요되는 배양 단계가 필요 없어서 3시간 안에 자연 샘플[2]로부터 진단을 내리고 감염과 내성을 일으키는 특정 항산균을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칩 크기가 작기 때문에 필요한 시점과 환경에 적절하게 시스템을 구축 할 수 있다.
베레두스 연구소의 CEO 로즈마리 탠(Rosemary Tan) 박사는 “2011년 8백 70만 명이 결핵 진단을 받았고 1백 40만 명이 죽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단일 감염원 중 두 번째로 많은 사망을 초래하는 질병이 결핵이다. 이렇게 전염성이 높은 질병은 빠르게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레두스 연구소는 VereMTB가 결핵과 다제 저항성의 진단을 빠르게 내릴 수 있어서 이러한 필요성을 만족시킬 수 있으며, 나아가 적절한 치료 제공을 도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VereMTB 다중 분자 진단 랩-온-칩은 결핵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새로운 진단법 개발을 위한 제 7차 EU 프레임워크의 일부로 TM-REST 프로그램[3]을 통해 설계하고 테스트를 받았다.
ST의 아날로그, MEMS 및 센서 사업부 본부장 겸 그룹 수석 부사장인 베네디토 비냐(Benedetto Vigna)는 “자사는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겨냥한 실리콘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ST의 센서 및 파워 관련 기술은 개인용이나 휴대용, 초소형, 최소침습 의료기기에 이르기까지, 헬스케어 부문에서 수 많은 혁신을 이루어 왔다. ST의 랩-온-칩 기술을 활용한 VereMTB는, ST가 자사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잘 활용하여 전세계적인 헬스케어의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량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고 말했다.
VereMTB 칩은 업계가 인정하는 ST의 랩-온-칩 기술에 기반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베이징의 중국질병관리 및 예방 센터에서 결핵 진단을 위한 새로운 기술 평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2012년 WHO 의 결핵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을 합쳐 전 세계 결핵 감염 환자수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 다제내성결핵 환자의 60%에 육박하는 숫자가 인도, 중국, 러시아 연방에 소재하고 있다,
중국 국립 결핵 표준 연구소 소장이자 중국 질병 관리 및 예방 센터 산하 국립 결핵 관리 및 예방 센터 부소장인 자오 얀린(Zhao Yanlin)교수는 “베이징의 질병예방센터 국립 결핵 표준 연구소에서는 중국 전역에서 채집한 샘플을 사용하여 VereMTB의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방법으로는 판별이 어려운 다제내성 변종을 찾을 수 있는 지를 중점적으로 봐 왔다. 실험 결과에서 속도, 정확성 및 포괄성이 아주 만족스럽다. 결핵 진단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베레두스와 함께 지속적으로 공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VereMTB는11월 13-17일 개최된 제 43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유니온 월드 컨퍼런스에서 시연 됐다. 베레두스 연구소는 랩-온-칩과 같은 바이오센서를 포함한 센서 기술의 세계적인 반도체 선도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싱가폴 소재 자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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