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레이더가 감지 못하는 영역을 감지하는 라이다는 자율주행 구현은 물론 교통사고 방지에도 유용하다. 그러나 높은 가격으로 채택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벨로다인 라이다는 솔리드 스테이트형 라이다 센서인 벨라레이 H800을 500달러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개했다.
벨로다인 라이다, 벨라레이 H800 공개
거리 200m, 수평 120도, 수직 16도 감지
500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양산 공급 예정
카메라와 레이더가 감지 못하는 영역을 감지하는 라이다(LIDAR)는 자율주행 구현은 물론 교통사고 방지에도 유용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135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라이다의 높은 가격은 채택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벨로다인 라이다는 13일, 자사의 마이크로 라이다 어레이(MLA)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솔리드 스테이트형 라이다 센서 ‘벨라레이 H800(Velarray H800)’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개했다.
▲ 벨라레이 H800 [사진=벨로다인 라이다]
자동차 제조사는 장거리를 감지하고 광범위한 시야각을 제공하는 벨라레이 H800을 활용하여 교통사고와 인명피해를 경감하는 데 효과적인 ADAS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다. 크기가 작고 내장할 수 있는 폼 팩터로 차량 내외부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 개당 미화 500달러 미만으로 양산 제공 예정이다.
벨라레이 H800의 시야각은 수평 120도, 수직 16도로, 주변 감지 능력이 높고, 경사 및 회전 구간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최대 200m 거리의 지각 데이터를 제공하여 고속도로 주행 속도에도 안전한 정지거리를 지원한다. 프레임 속도를 설정할 수도 있어 고해상 매핑과 물체 분류 작업에 필요한 높은 점군(Point cloud) 밀도를 제공한다.
차선이탈 방지, 자동 긴급제동, 부분적 자율주행 기능에 이르기까지 ADAS 기능 전체를 아우르는 벨라레이 H800은 벨로다인의 ‘벨라(Vella) 소프트웨어 스위트’와 결합되어 안전 기능 전 범위를 구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