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와 수소 사회 조기 구현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LS 일렉트릭이 협력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와 LS 일렉트릭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차, LS 일렉트릭과 95kW급 수소전지
시스템 기반 발전시스템 개발 추진한다
2021년에 시범사업용 시스템 선보일 계획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와 수소 사회 조기 구현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LS 일렉트릭이 협력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와 LS 일렉트릭은 8일, 경기도 용인시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왼쪽부터)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과
김세훈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장 [사진=현대차]
이번 MOU는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연료전지 기반 발전사업을 확대하려는 LS 일렉트릭의 이해가 일치하며 이뤄졌다.
양사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기술과 수소전기차 양산 경험, LS 일렉트릭의 전력계통망 통합솔루션 운영 기술과 각종 전력기기 양산 경험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MOU를 계기로 양사는 현대자동차의 95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기반의 발전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현대자동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및 기술지원을, LS 일렉트릭은 발전시스템 제작 및 통합솔루션 구축을 담당한다.
양사는 해당 발전 설비의 실증을 거쳐, 오는 2021년 시범사업용 발전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필요한 시기에 즉시 출력 조절이 가능한 발전시스템을 개발해 ▲건물·산업용 비상 발전 및 전력 피크 대응 ▲전동화 확산에 따른 전력망 부하 저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전력 수급 변동성 및 전력망 불안정성 해소 등의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발전시스템 시장 확대 등 수소사회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