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 과학기술기업 머크의 보드멤버이자 일렉트로닉스 CEO인 카이 베크만(Kai Beckmann)과 이재명 경기도지시가 머크 일렉트로닉스의 도내 투자확대와 지속적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인재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로 협의했다.
▲(화면)카이 베크만 머크 일렉트로닉스 CEO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화상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비즈니스 투자 화상회의
경기도내 지속적 투자·인재육성 상호협력 협의
선도적 과학기술기업 머크의 보드멤버이자 일렉트로닉스 CEO인 카이 베크만(Kai Beckmann)과 이재명 경기도지시가 머크 일렉트로닉스의 도내 투자확대와 지속적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인재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로 협의했다.
머크 일렉트로닉스는 지난 13일 카이 베크만 CEO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화상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카이 베크만 대표는 “머크의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 및 제조분야의 허브인 경기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한국 고객사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의 성공을 위해 함께 성장하며 적시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개발과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경기도에 2억유로(약 2,500억원) 이상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며 경기도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는 “머크가 아주 오래 전부터 상당한 투자를 해줘서 경기도 지역경제 발전이나 일자리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감사하다”며 “더 많은 투자를 통해 경기도에서 머크의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이 동시에 이뤄지면 좋겠다”고 답했다.
머크 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10월 평택 포승공장에 2,000만유로 이상(약250억원)을 들여 LCD테스트용 부품공장과 OLED 발광소재 공장을 증축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한 ESG 프로그램의 일한으로 경기도 내 기술계 고등학교와, 대학 관련 전공 재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교육을 지원할 뜻을 표명하고 경기도와 함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인재육성을 함께 할 예정이다.
머크 일렉트로닉스는 353년 역사를 가진 독일 머크사의 계열사 중 하나로, 전 세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연구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평택, 안성, 안산, 시화, 반월 등에 6개 연구, 제조시설에서 800명을 고용 중이다. 현재 한국 머크는 총 11개의 사이트에서 1,350명이 넘는 직원이 일하고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액정과 OLED 발광소재 연구 및 제조는 물론, 2014년 AZ, 시그마 알드리치 SAFC 및 버슘머티리얼즈 인수이후, 화학적 기계연마(CMP) 슬러리 등 반도체 재료는 물론, 장비 제조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고부가 가치 품목을 연구·제조하고 있다.
머크는 1989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지난 32년간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전자재료 외에도 생명과학과 헬스케어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2019년 한국매출 1조8,000억원(13억5,000만유로)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