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 19% 증가한 712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한국은 무려 61% 성장한 160억8,000만달러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연간 반도체 장비 매출액
전 세계 712억불…전년比 19% ↑, 역대 최대
2020년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 매출이 전년대비 61%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전자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의 최신 세계 반도체 장비시장 통계(Worldwide Semiconductor Equipment Market Statistics, WWSEMS)에 따르면 2020년의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712억달러로 2019년의 598억달러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작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약 39% 증가해 187억2,000만달러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투자 지역으로 올라섰다.
2위를 기록한 대만은 2019년에 강한 성장세를 보인 후 2020년에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뒤이어 한국은 무려 61% 성장한 160억8,000만달러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과 유럽은 각각 21%, 16% 성장했으며, 북미지역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작년 20% 감소했다.
2020년의 전 세계 반도체 전공정 장비 매출액 중 웨이퍼 장비 매출액은 2019년 대비 약 19% 증가했으며, 기타 전공정 장비의 매출액은 4% 올랐다.
작년 후공정 분야 또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0년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의 매출액은 2019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테스트 장비는 20% 증가했다.
SEMI 회원사 및 일본 반도체 장비 협회(SEAJ)가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Worldwide Semiconductor Equipment Market Statistics, WWSEMS)는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산업의 월별 매출액을 요약한 리포트로 웨이퍼 가공, 조립 및 패키징, 테스트 및 기타 전공정 분야(마스크/레티클 제조, 웨이퍼 제조, 팹 설비 장비)를 포함한다. 리포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SEM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