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클라우드부터 에지에 이르는 모든 인프라 컴퓨팅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만족하도록 고안된 네오버스 V1 및 N2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SoC 구성에 필요한 CMN-700 시스템 IP를 공개했다. V1은 기존 N1 대비 50% N2는 40% 성능이 개선됐다.
인프라에 최적화된 Arm 네오버스 V1·N2 공개
V1 성능, N2 활용성에 집중... SVE 기능 지원
CMN-700, V1·N2 기반 SoC 설계 유연성 증대
Arm은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네오버스(Neoverse) V1 및 N2’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SoC 구성에 필요한 ‘CMN-700’ 시스템 IP를 공개했다.
▲ Arm, 네오버스 V1 및 N2 플랫폼 통해 클라우드부터 에지까지
인프라에 적합한 컴퓨팅 성능 제공 [제공=Arm]
네오버스는 임베디드에 적합하게 설계된 코어텍스(Cortex)와 달리 클라우드부터 에지에 이르는 모든 인프라 컴퓨팅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만족하도록 고안되었다.
V1은 Arm의 ‘성능 우선(performance-first) 컴퓨팅 티어’ 첫 제품으로, N1 대비 성능이 50% 높다. 광범위한 벡터 워크로드에서 1.8배, 머신러닝 워크로드에서 4배 향상된 성능을 지원한다. CPU 성능과 대역폭에 의존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컴퓨팅을 구축할 수 있도록 SoC 설계 유연성을 제공한다. SVE(Scalable Vector Extension) 추가로 높은 코어당 성능, 긴 코드 수명 또한 보장한다.
N2는 Armv9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첫 번째 플랫폼으로, 성능, 전력 효율, 보안 등을 강화했다. N1 플랫폼과 같은 전력 및 면적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40% 향상된 싱글 스레드 성능을 제공한다. N1 대비 엔진엑스(NGINX) 성능은 1.3배, DPDK(Data Plane Development Kit) 패킷 프로세싱 속도는 1.2배 높다.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부터, 에지 및 5G 사용 사례까지 모두 지원하며, SVE2 탑재로 머신 러닝, 디지털 신호 처리(DSP), 멀티미디어, 5G 등의 사용 사례에 높은 성능, 프로그래밍의 용이성과 SVE 이식성(portability)을 통한 이점을 제공한다.
네오버스 V1 및 네오버스 N2 기반의 고성능 SoC 설계에 필요한 CMN-700 시스템 IP는 모든 벡터의 성능을 단계별로 높일 수 있고, 여기에는 코어 수, 캐시 사이즈, 탑재 가능한 메모리, IO 디바이스 숫자와 유형을 포함한다. 또한, 멀티 칩 및 메모리 확장과 가속기를 위한 차세대 사용 사례를 지원한다.
더불어 Arm은 CCIX(Cache Coherent Interconnect for Accelerators) 및 CXL(Compute Express Link) 기술 개발에 지속해서 투자하여 이들을 위한 맞춤형 옵션을 제공한다. Arm은 고속 패브릭과 코어 확장성을 파트너 솔루션에 지원해 긴밀하게 연결된 이기종(Heterogenous) 컴퓨팅에 유연성을 구현할 방침이다.
Arm 코리아의 정성훈 FAE 디렉터는 “네오버스 N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마벨의 ‘옥테온(OCTEON)’ 네트워크 솔루션 제품군의 샘플링이 올해 말 시작될 것”이라며, “인도 전자통신기술부(MeitY), 프랑스 시펄(SiPearl), 한국 ETRI 등이 엑사스케일 HPC 프로젝트를 위해 네오버스 V1을 라이센싱 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AWS는 자사의 Arm 아키텍처 기반 ‘그래비톤2(Graviton2)’ 프로세서를 클라우드 서비스에 활용 중”이라며, “오라클, 알리바바 클라우드, 텐센트 등이 Arm 기반 프로세서 및 네오버스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