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2nm 나노시트 기술로 개발된 칩을 공개했다. 새로운 2나노 칩은 최대 50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탑재되며, 오늘날 가장 앞선 7나노 노드 칩보다 성능은 45% 높고, 에너지 사용량 75% 낮다. IBM 올버니 연구소의 7나노 칩 업그레이드 버전을 포함한 IBM의 첫 2나노 칩 상용화 제품은 올해 말 IBM ‘파워10’ 기반 IBM 파워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IBM, 7나노 대비 전성비 개선한 2나노 칩 공개
첫 2나노 칩 탑재한 서버, 올해 말 공개 예정
IBM은 6일, 2nm(나노미터) 나노시트(nanosheet) 기술로 개발된 칩을 공개했다. 새로운 2나노 칩은 최대 50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탑재되며, 오늘날 가장 앞선 7나노 노드 칩보다 성능은 45% 높고, 에너지 사용량 75% 낮다.
▲ IBM, 2nm 칩 기술 업계 최초 공개 [사진=IBM]
신규 칩은 휴대폰 배터리 수명 4배 증가, 데이터 센터 탄소 배출량 감소, 애플리케이션 처리 속도 향상이나 언어 번역 지원, 그리고 인터넷 액세스 가속 등 노트북 기능 향상, 자율주행차의 물체 감지 및 반응 시간 단축에 활용할 수 있다.
IBM의 반도체 개발은 뉴욕 올버니 나노테크 단지 내에 있는 연구소에서 진행된다. IBM 소속 과학자들은 이곳에서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들과 함께 논리 회로의 확장과 반도체 성능의 경계를 넓히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올버니 연구소의 7나노 칩 업그레이드 버전을 포함한 IBM의 첫 2나노 칩 상용화 제품은 올해 말 IBM ‘파워10’ 기반 IBM 파워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IBM은 7나노 및 5나노 공정 기술을 업계 최초로 구현한 바 있다. 또한, 단일 셀 DRAM, 데너드 스케일링 법칙, 화학 증폭 감광액, 구리 상호 연결 배선, SOI(Silicon on insulator) 기술, 멀티 코어 MPU, High-k 게이트 유전체, 임베디드 DRAM, 3D 칩 적층 기술 등을 처음으로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