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력 산업기기의 보조 전원은 내압이 낮은 Si MOSFET나 손실이 큰 IGBT가 채용돼 저전력화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로옴이 1700V 내압 SiC MOSFET을 내장한 BM2SC12xFP2-LBZ AC/DC 컨버터 IC를 개발했다. 신제품은 SiC MOSFET와 보조 전원 제어 회로를 TO263-7L 면실장 패키지에 내장해 저전력 AC/DC 컨버터 개발에 적합하다.
로옴, 1700V 내압 SiC MOSFET 내장한
‘면실장 패키지’ AC/DC 컨버터 IC 개발
최대 12개의 제품과 1개의 방열판 대체
최근 SiC 전력 반도체를 채용하는 AC 400V 산업기기가 늘고 있다. 반면 그 이상의 대전력 산업기기에는 메인 전원 회로와 각종 제어 시스템에 전압을 공급하는 보조 전원이 내장된다. 이러한 보조 전원은 내압이 낮은 Si MOSFET나 손실이 큰 IGBT가 여전히 채용 중이라 저전력화에 있어서 큰 과제였다.
로옴은 17일, 대전력 취급 범용 인버터, AC 서보, 산업용 에어컨, 가로등 같은 산업기기를 위한 1700V 내압 SiC MOSFET 내장 ‘BM2SC12xFP2-LBZ’ AC/DC 컨버터 I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SiC MOSFET와 보조 전원 제어 회로를 TO263-7L 면실장 패키지에 내장해 저전력 AC/DC 컨버터 개발에 적합하다.
▲ BM2SC12xFP2-LBZ [이미지=로옴]
신제품은 AC 400V, 48W 출력의 보조 전원에서 최대 12개의 제품과 1개의 방열판을 통합한 성능을 내므로 부품 고장 위험을 줄였다. 또한, SiC MOSFET를 통해 최대 5%의 전력 효율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공정에서의 실장 비용을 대폭 삭감할 수 있어, 소형의 고신뢰 저전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BM2SC12xFP2-LBZ 제품은 2021년 5월부터 개당 1,500엔(세금 불포함)에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 양산은 오는 10월부터 월 10만 개 생산 체제로 시작된다. 평가 보드인 ‘BM2SC123FP2-EVK-001’도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칩원스톱, 코어스텝 등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 1개부터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