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반도체를 이끌어 갈 인재와 아이디어의 장인 ‘제22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KAIST가 ‘6G 통신을 위한 초저잡음 W-band PLL’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22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카이스트 ICSL (왼쪽부터)조윤서(26) 박사과정, 박선의(27) 박사과정, 방주은(26) 박사과정
6G 통신을 위한 초저잡음 W-band PLL
K-반도체를 이끌어 갈 인재와 아이디어의 장인 ‘제22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KAIST가 ‘6G 통신을 위한 초저잡음 W-band PLL’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공동주최·주관해 ‘제22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시상식을 22일 강남구 역삼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은 반도체 설계분야의 인력을 양성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00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했으며, 2017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공동주최해 현재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 설계 전문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은 참가자의 아이디어를 반도체 칩으로 시뮬레이션, 구현해 검증한 결과물로 작성한 설계결과물로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심사 작품을 선정하여 발표 및 작품시연을 통해 수상작을 선별한다.
올해 반도체설계대전은 전국 17개 대학(원)에서 총 40개 팀이 참가했다.
대통령상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ICSL을 비롯해, 국무총리상은 연세대학교 VLSI System Lab.,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고려대학교의 집적시스템연구실, 서강대학교 ICLAB,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저전력SoC연구실, 특허청장상은 강원대학교 RACAS, 포항공대 EPIC Lab.이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카이스트 집적회로시스템연구실은 학계최초로 100fs(1,000조분의 1초) 이하의 초저잡음 6G 통신모듈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초고속 통신을 위한 넓은 대역폭을 확보하여 6G 통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연세대학교 VLSI System Lab.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존 하드웨어 대비 전력소모량을 32% 감소시킨 고성능 초해상도 기술을 선보여, 최근 각광받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같은 OTT서비스와 동영상 스트리밍 컨텐츠 보급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특별상은 고려대학교(삼성전자상), 서울과학기술대학교(실리콘마이터스상), 고려대학교(실리콘웍스상), 포항공과대학교(시높시스코리아상), 고려대학교(SK하이닉스상), 중앙대학교(에이디테크놀러지상), 한국항공대학교(텔레칩스상), KAIST(케이던스코리아상), 광주과학기술원(매스웍스코리아상), 가톨릭대학교(지멘스EDA상)가 수상했으며,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은 광주과학기술원과 강원대에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