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기술 커뮤니티 ESD 얼라이언스에서 발표한 최신 ESD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전자시스템설계(Electronic System Disign, 이하 ESD)산업의 매출과 고용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ESD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매출액이 30억3,15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에2021년 4분기는 34억6,82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문에 있어서 전체 회사의 총 직원 수는 2021년 4분기 기준 5만1,236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20년 4분기 4만8,478명 대비 5.7% 증가했다.
 
세부 분야별 매출 및 성장률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컴퓨터 이용 공학(CAE) 10억6,460만달러로 11.2% 증가 △인쇄 회로기판 및 멀티 칩 모듈 3억3,370만달러로 13.9% 증가 △반도체 지적 재산권 13억1,430억달러로 24.8% 상승 △컨설팅 및 교육을 포함한 서비스 분야에서는 1억3,110만달러 상승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다만, IC설계 및 검증 분야에서는 6억2,45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가장 큰 매출이 발생한 지역은 미주지역으로 2021년 4분기 15억7,72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외에 유럽·중동·아프리카는 4억8,250만달러로 5.5% 증가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1억8,560만달러를 기록해 13.8% 상승했다. 일본은 2억2,28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월든 C. 라인스 코르나미(Cornami) CEO는 “2021년 ESD산업 총 매출액은 약 130억2,000만달러를 달성했다”며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이 모두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컴퓨터 이용 공학, 인쇄회로 기판, 멀티 칩 모듈, 반도체 지적 재산권 및 서비스 분야에서 2021년 4분기 두 자리 성장을 이루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