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며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가운데 공급량 증가에 발맞춰 웨이퍼 출하량도 잇따라 증가하고 있다.
▲반도체 애플리케이션용 실리콘 면적 출하량
1Q 36억7,900만제곱인치, 전년比 10% ↑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며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에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가운데 공급량 증가에 발맞춰 웨이퍼 출하량도 잇따라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반도체 산업 협회 SEMI는 올해 1분기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지난 분기 대비 1% 상승한 36억7,900만 제곱인치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인 33억3,700만 제곱인치와 비교해 10% 상승한 수치이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이며 컴퓨터·통신제품·소비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기판 소재로 사용돼 대부분의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
SEMI측은 “기록적인 이번 실리콘 출하량은 반도체 산업 내 모든 영역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실리콘 웨이퍼 공급은 타이트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팹에 대한 투자로 인해 공급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