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ML, 메타버스 등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에서 메모리/스토리지 활용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하드웨어 역량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기업이 각각 상호 협력해 발전을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레드햇 차세대 메모리 소프트웨어 협력 (사진-삼성전자)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에코시스템 확대 추진
최근 AI·ML, 메타버스 등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에서 메모리/스토리지 활용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하드웨어 역량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기업이 각각 상호 협력해 발전을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과 협력해 △NVMe SSD △CXL 메모리 △컴퓨테이셔널 메모리·스토리지, △패브릭 등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에코시스템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급증하는 데이터의 안정적인 저장·처리를 위해 CXL, PIM 등 차세대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함께 여러 개의 메모리/스토리지를 묶어 가상화하는 패브릭까지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삼성 메모리 리서치 클라우드(Samsung Memory Research Cloud, SMRC)'를 오픈하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개발과 평가를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SMRC는 삼성전자 차세대 메모리를 탑재한 고객사 서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 조합을 분석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AE팀 부사장은 "이번 레드햇과의 협력으로 차세대 메모리 분야에서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기술 표준화와 함께 안정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들로 협력을 확대하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르옛 안드리아스 레드햇 아시아태평양총괄 부사장은 "다가오는 데이터 중심 시대에 메모리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이번에 삼성전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레드헷은 함께 개발하는 메모리 소프트웨어 기술인 레드햇 리눅스를 포함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검증과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솔루션과 관련한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