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첨단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차세대 공정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연구개발에 대한 기업과 정부의 협력 행보가 진행되며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민·관이 팔을 걷어붙이는 상황이다.
▲마크 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어플라이드 국내 R&D 센터 설립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어플라이드∙산업부, 국내 R&D 센터 설립 MOU
반도체 첨단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차세대 공정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연구개발에 대한 기업과 정부의 협력 행보가 진행되며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민·관이 팔을 걷어붙이는 상황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 의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첨단 R&D 센터는 경기도에 자리잡을 예정으로, 어플라이드가 고객과 협업하고 반도체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혁신 허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 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는 “어플라이드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반도체 산업의 미래 성장을 지원하고자 국내에 새롭게 R&D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며 “고객 및 반도체 생태계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로직과 메모리 칩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 기술 산업에 중요한 파트너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반도체 혁신을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글로벌 1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서 국내 반도체 인재 육성 및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R&D 센터 건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오랜 기간 동안 한국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1989년 한국에 진출한 어플라이드는 전국 11개 지역에서 2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