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연결성·안전한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NXP반도체와 폭스콘(Foxconn)이 차세대 차량 플랫폼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NXP는 폭스콘과 MOU를 체결하고 NXP가 안전 및 보안 분야에서 장기간 쌓아올린 전문성과 자동차 기술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혁신적인 아키텍처 및 전기화, 연결성,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협업은 NXP i.MX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NXP 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기존의 디지털 콕핏 파트너십을 확장한 것이다.
협업 확장의 주요 핵심은 NXP S32 프로세서에서 아날로그 프런트엔드, 드라이버, 네트워킹, 전력 제품에 이르기까지 NXP의 시스템 전문성과 포괄적인 전기화 포트폴리오를 활용하는 전기 자동차(EV) 플랫폼에 대한 폭스콘의 노력에 있다.
두 번째 핵심은 게이트웨이와 차량 네트워킹 제어를 위한 최신 NXPS32 도메인 및 존(zonal) 컨트롤러 제품군을 사용하는 연결 솔루션 개발과 동시에 저전력 블루투스(bluetooth low energy, BLE) 및 초광대역(ultra-wideband, UWB)으로 시큐어 카 액세스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핵심은 NXP의 선도적인 레이더 솔루션에 의해 강화된 안전한 자율 주행이다.
이에 더해 NXP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지원도 제공하며 전기화, 연결성, 자동화 분야에서 광범위한 서드파티(3rd-party) 에코시스템 전문 역량을 활용할 것이다.
폭스콘의 류양웨이 회장은 “폭스콘은 오늘날의 자동차 산업에서 파괴적 도전과 혁신의 잠재력을 주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폭스콘이 가진 전자 기술 전문 지식을 활용할 절호의 기회이다. NXP는 자동차 분야에서의 오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으며 혁신적인 제품과 안전, 보안, 품질에 특히나 더 집중하는 기업이다. 이런 점이 오늘날 폭스콘과 NXP 사이의 활발한 협업의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NXP의 커트 시버스(Kurt Sievers) CEO는 “오늘날 폭스콘과 협업해 자동차 산업으로의 야심찬 도약을 지원하고 차세대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특히 폭스콘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향한 도전과 기회를 함께 맞이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자동차 산업은 더 빠르고 효율적인 모습이 되어야 한다. NXP는 전기화, 차세대 아키텍처, 스마트 앤 시큐어 카 액세스 시스템 등의 실현을 위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