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9일, 서울 - 다양한 전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최신 다이나믹 NFC 태그 메모리 ‘M24SR’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 새로운 메모리 제품군으로 어떤 전자 제품이든지 NFC 기능 탑재가 쉬워지면서 각종 컨슈머 기기, 가전, 산업용 장비 등을 더욱 스마트하고, 유연하고, 쉽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러한 전자 제품들에는 스피커나 프린터, 오븐, 세탁기에서 전기, 가스, 수도 계량기와 같은 제품들도 포함된다.
NFC는 보통 10cm이내의 거리에서 두 장치간 근거리 통신이 가능한 무선 통신 기술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무선 구매를 하는 방식의 하나로 더욱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곧 이 기술은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위한 개체 간의 연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과 인터넷 연결 제품들 사이의 인터랙션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NFC 기능이 스마트폰 신제품들이나 태플릿 제품들에서는 기본 기능으로 적용되는 추세이지만, 더욱 많은 전기 전자 제품에서 NFC 연결이 가능해질 것이다.
ST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다이나믹 NFC 태그’ 메모리 제품들인 M24SR 제품군으로 이러한 흐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새로운 제품군으로 프린터, 피트니스용 시계, 전자레인지, 스마트 전기 계량기, 디지털 카메라 등의 다양한 장치에 NFC 기능 내장이 가능하여 스마트폰과 근접하면 통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M24SR 제품군이 제공하는 주요 이점 중 하나는 스마트폰과 오디오 기기의 블루투스 페어링이 손쉽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의 설정창을 열고, 블루투스를 켜고 오디오 디바이스명을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등의 번거로움없이, 스마트폰을 NFC 기능 오디오 디바이스 옆에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이 된다. NFC로 디바이스 두 기기 사이의 설정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예로, 정전이나 서머타임 후의 시계 및 가전을 재조정 해야 하거나, 고장난 장비를 빠르게 진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사용 설명서를 찾아 읽거나 서비스 센터를 부르는 대신, 스마트폰의 ‘가전 시계 리셋’이나 ‘문제 진단’과 같은 어플을 구동시긴 후, 스마트폰을 문제의 기기에 가져다 대면, 시계는 자동으로 리셋되고, 고장은 제품 회사의 웹사이트와 연결이 되어 장거리 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베누아 로드리게스(Benoit Rodrigues) ST 메모리 사업부 사업 본부장은, "NFC 기능을 내장하면 거의 모든 장비와 장치에서, 비싼 비용과 공간 소모가 드는 키보드, 그래픽 디스플레이, 인터넷 연결 등이 필요한 기능들을 실제로 갖추지 않고도 제공하도록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요하다. 스마트폰이 이미 이러한 기능들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빌려서 쓰면’ 된다.” 라며, “M24SR 제품군은 우리 주위의 세상과 인터랙션을 구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현재 스마트폰은 우리가 타인과의 소통에 중요하지만, 앞으로 모든 사물과 소통하는 방법의 중심에 스마트폰이 자리하게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은성 070-4699-5321 , news@e4d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