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일평균 수출액은 역대 7월 수출액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61.2억불 흑자를 달성했다.
▲역대 월별 ICT 수출 순위 (단위: 억불, 출처: 과기정통부)
전년 동월比 0.7% 감소, 무역수지 61.2억불 흑자 달성
2022년 7월 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일평균 수출액은 역대 7월 수출액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61.2억불 흑자를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7월 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한 19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 수출은 전체 산업 수출 중 30% 이상을 지속 유지하고, 반도체는 15개월 연속 100억불을 상회하며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한 132억2,000만불을 기록했다.
부족한 7월 조업일수, 글로벌 수요 둔화 등 영향으로 주요 품목 중 반도체는 증가,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 휴대폰 등은 감소했다.
▲월별 ICT 수출 증감률 (단위: %, 출처: 과기정통부)
반도체 7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113.8억달러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100억불을 상회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메모리 고정 거래 가격 하락, 전방산업 수요 감소 등으로 2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고, 시스템 반도체는 디지털전환 수요 지속으로 증가세 지속되며 2개월 연속 40억불 상회, 1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7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20억불로,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는 소폭 증가하였고, 액정디스플레이(LCD)는 감소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대비한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수요로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12.5억불 기록하며 증가 전환됐다.
휴대폰 7월 수출액은 휴대폰 생산 축소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29.2% 감소한 6.8억불로, 부분품, 완제품이 동시 감소했다. 다만 유럽 시장 내 국내 스마트폰 비중 증가로 유럽향 완제품 수출은 증가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 7월 수출액은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IT 기기 수요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21.9% 감소한 12.1억불 기록하며 17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 특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자제품 수요 감소로 14개월 만에 10억불 이하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2.1% 감소한 8.7억불 기록했다.
중국, 미국, 유럽연합으로 수출은 중국은 상반기 상해 지역 봉쇄로 인해 공장 중단이 본격화 돼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83.5억불을 기록했다. 미국도 전체적으로 감소됐고, 다만 베트남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31억불, 유럽은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한 11억불로, 휴대폰을 중심으로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