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중 기술기반 분야이며 혁신성을 보이는 스타트업이 등장하는 등 성장성은 크지만, 매출?영업이익 등에서는 아직 영세한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다. 이에 정부 부처 및 관련 산학연에서 팹리스 기업의 자금?인력?상생 분야 주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관련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소 팹투어를 하는 조주현 차관의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서 팹리스 인력 지원 논의
올해 11월 ‘전문인력 채용박람회(Job Fair)’ 공동 개최하기로 협의
팹리스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중 기술기반 분야이며 혁신성을 보이는 스타트업이 등장하는 등 성장성은 크지만, 매출‧영업이익 등에서는 아직 영세한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다. 이에 정부 부처 및 관련 산학연에서 팹리스 기업의 자금‧인력‧상생 분야 주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관련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조주현 차관이 26일 서울대학교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방문해 반도체 공정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반도체 분야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11월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채용박람회(Job Fair)’ 공동 개최를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팹리스의 인력 부족과 관련해서 작년부터 국립마이스터고(구미전자공고) 전학년을 대상으로 반도체 설계 특화과정을 신설하고, 반도체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과정 후 20명의 학생을 국내 팹리스 기업에 취업시켰다.
또한,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 계약학과 2개(명지대‧공주대)를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2개를 추가 신설해 중‧고급 수준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내년부터 특성화고(2년)와 전문대(2년) 연계 교육으로 반도체 중소기업의 현장 기능‧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반도체 사업단 2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올해 11월에는 중기부와 서울대 공동 주최로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채용박람회(Job-Fair)’가 개최될 예정이다. 팹리스 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산업 관련 기업은 폭넓게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마이스터고 △중소기업 특성화고 △계약학과 △기술사관 사업단 등에 취업 준비 중인 학생들을 기업과 사전 매칭해 취업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 조주현 차관은 “시스템반도체 현장에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이라며, “중기부 소관 시스템반도체 분야 인력양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올해 공동으로 개최하는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채용박람회가 현장 인력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으로 ‘팹리스 챌린지’ 대회를 개최해 중소 팹리스의 주요 애로인 시제품 제작 지원에 나서는 등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조성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