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8월 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193억1000만달러를 기록, 전체 대비 수출은 전체 산업 수출 중 34.1%로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역대 월별 ICT 수출 순위 (단위: 억불, 출처: 과기정통부)
전년 동월比 4.6% 감소, 무역수지 57.9억불 흑자
2022년 8월 ICT 수출액이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체 수출 대비 30% 이상의 비중을 유지해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8월 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193억1000만달러를 기록, 전체 대비 수출은 전체 산업 수출 중 34.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8.7% 증가한 135억2,000만불을 기록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모두 글로벌 경기 둔화 및 IT 기기생산 축소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별 ICT 수출 증감률 (단위: %, 출처: 과기정통부)
반도체 8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한 109.6억불을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100억불을 견인했으나, 26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메모리 고정 거래 가격 하락, 전방산업 수요 감소 및 과잉재고 우려 등으로 57.5억불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디지털 전환 수요 지속으로 증가세 지속되며 3개월 연속 40억불 상회, 1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8월 수출액은 전방산업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두 자릿수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20.9억불을 기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가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수요는 견조하나, 작년 하반기의 높은 기저효과 등으로 10.0% 감소한 12.6억불 기록하며 감소 전환이 됐다.
휴대폰 8월 수출액은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완제품 수출이 크게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11.4억불을 기록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 87월 수출액은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IT 기기 수요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25.3% 감소한 12.6억불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특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전자제품 수요 감소로 2개월 연속 10억불 이하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8.2% 감소한 9.7억불을 기록했다.
주요 5개국 중 유럽연합은 증가, 중국, 베트남, 미국, 일본은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및 IT 기기 생산 축소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중국은 상반기 상해 지역 봉쇄로 인해 공장 중단이 지속돼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한 82.7억불을 기록했다. 미국도 주요 품목에서 감소했고, 베트남도 17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유럽연합은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10.5억불로, 이차전지(2.6억불), 디스플레이(0.8억불) 중심으로 24개월 연속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