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한국전자전(KES 2022)에 참여 및 5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국내 사업 현황 및 성과와 본사 물류센터 확대 등 향후 주요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마우저 국내 영업 실적은 2020년에 전년대비 20.45%, 2021년에는 45.6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 같은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져 전년대비 21.54%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데프니 티엔(Daphne Tien) 마우저 APAC 마케팅 및 사업개발 부사장
21년比 국내 45.60% 성장...올해 두자릿수 성장 예상
고유 NPI∙재고전략∙물류센터 지속 확장 등 핵심 전략
KES2022 참여 등 대면∙비대면 병행 마케팅활동 확대
글로벌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지난 3년간 코로나19 등 공급망 차질에도 성장세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한국전자전(KES 2022)에 참여 및 5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국내 사업 현황 및 성과와 본사 물류센터 확대 등 향후 주요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마우저는 국내 영업 실적이 2020년에 전년대비 20.45%, 2021년에는 45.6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 같은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져 전년대비 21.54%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데프니 티엔(Daphne Tien) 마우저 APAC 마케팅 및 사업개발 부사장은 "코로나19, 텍사스 폭설, 러우 전쟁 등으로 인해 공급망 차질을 빚는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APAC에서 68% 성장률을 보였다"며, "특히 한국 시장은 APAC 중 4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에서 10%, 글로벌 2%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향후 한국 시장의 니즈 파악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마우저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EMS∙인더스트리얼이 강세를 보인 반면 한국은 수리∙운영 소모품(MRO) 영역에서 가장 많이 팔렸고, 최근 테스트∙측정 부문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개발, 5G 기술 개발 등의 호조가 작용했다고 보인다.
■ 마우저 차별화 성장 전략...구매자∙엔지니어 적극 지원
마우저는 글로벌 공인 유통기업으로 다양한 최신 반도체 및 전자부품을 재고로 보유하고 있으며 정품 당일 발송을 지원한다. 마우저 웹사이트에서는 제품 데이터시트, 레퍼런스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노트, 기술 설계 정보, 엔지니어링 도구 등 엔지니어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툴을 제공한다.
마우저는 성장 전략으로 NPI 사업 전개, 재고 전략, 그리고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 기반 물류 센터 및 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확장 전략을 들었다.
데프니 티엔은 "마우저는 타사와 달리 반도체 부품의 디자인 설계 공급망 단계부터 광범위한 규모를 아우르는 차별점을 가진다"며, "제조 업체와의 초기 단계부터의 긴밀한 협력으로 양산 단계 이전부터 시장 파악 및 로드맵 공유를 통해 가장 최신 기술 확보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한다"고 설명했다.
마우저는 폭넓은 제품군 보유 및 판매뿐만 아니라 반도체 및 전자부품 재고를 가장 깊게 보유해 더 많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재고 전략을 소개했다. 마우저는 1,200개 이상의 전자 부품 글로벌 제조사 제품 및 기술에 대한 100만 개의 고유 SKU 재고를 처리하고 있다.
또한 물류센터 지속 확대 및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최첨단화가 진행됐고, 앞으로도 지속 투자를 통해 계속 확장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마우저는 영업사원이 없이 마케팅 전략에 집중한다. 이번 KES 2022 등 전시회 참가, 컨퍼런스, 웹 세미나 개최, 한국어 버전 전자책 및 뉴스레터 발행, 블로그 운영 등이 포함된다. 특히 세미나를 개최해 전원관리, IoT, 로봇, 산업 자동화 등 업계 주요 관심사 관련 주제를 다루고, 향후 대면∙비대면 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데프니 티엔은 현재 공급망 차질을 빚는 사태에 대해 "반도체 공급망 차질로 주로 수동 소자 영역 수요가 둔화됐고,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자동차, 인더스트리얼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 그러나 자료에 따르면 공급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유통 업계에서 마우저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래된 부품도 구매 가능할 정도로 많은 재고를 보유했고, AI 알고리즘 분석 등을 통해 선별했기 때문"이며, "마우저는 향후에도 제조 업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 유지하고, 이러한 전략 통해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