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28GB 고대역폭 메모리를 갖춘 47-타일 패키지에 1,000억개 이상의 트랜지스터를  탑재 해 경쟁 제품대비 최대 4.8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슈퍼컴퓨팅(HPC) 및 AI 워크로드용 인텔 맥스 시리즈 제품군 발표하며, 과학 및 사회분야의 난제 해결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텔은 슈퍼컴퓨팅(HPC) 및 인공지능(AI) 워크로드용 인텔ⓡ 제온ⓡ CPU 맥스 시리즈(코드명 사파이어 래피즈HBM)와 인텔ⓡ 데이터센터 GPU 맥스 시리즈(코드명 폰테 베키오) 등 인텔ⓡ 맥스 시리즈(Intelⓡ MAX Series) 신제품을 10일 공개했다.

더불어 인텔은 신제품들이 미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의 오로라(Aurora) 슈퍼컴퓨터에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제온ⓡ CPU 맥스 시리즈 제품은 고대역폭 메모리를 갖춘 최초이자 유일한 x86기반 프로세서로, 코드 변경 없이도 많은 슈퍼 컴퓨팅 워크로드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인텔ⓡ 데이터센터 GPU 맥스 시리즈는 인텔 제품 중 가장 높은 집적도를 가진 프로세서로 최대 128GB의 고대역폭 메모리를 갖춘 47-타일 패키지에 1,000억개 이상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하고 있다.

더불어 oneAPI 오픈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신규 프로세서를 위한 단일 프로그래밍 환경을 제공한다.

인텔은 인텔 맥스 시리즈 신제품의 고급 기능을 구현하도록 최신 2023 oneAPI 및 AI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텔 슈퍼컴퓨팅 그룹 총괄 제프 맥베이(Jeff McVeigh) 부사장은 “모든 슈퍼컴퓨팅 워크로드를 처리하기 위해선 대역폭, 컴퓨팅 및 개발자 생산성은 물론 궁극적으로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인텔ⓡ 맥스 시리즈 제품군은 oneAPI와 함께 더 넓은 시장에 고대역폭 메모리를 제공하며, CPU 및 GPU 간 코드를 쉽게 공유하고 전세계 난제들을 더 빨리 해결하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텔ⓡ 제온ⓡ CPU 맥스는 인텔의 임베디드 멀티 다이 인터커넥트 브릿지(EMIB) 기술을 사용해 연결된 4개 타일로 구성된 최대 56개 퍼포먼스 코어를 350W 엔벨로프로 제공한다.

또한 64GB 고대역폭 인패키지 메모리, PCIe 5.0 및 CXL 1.1 I/O를 포함한다.

더불어 코어당 1GB 이상의 고대역폭 메모리 용량을 제공하며, 대부분의 일반적인 슈퍼컴퓨팅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실제 슈퍼컴퓨팅 워크로드 처리 시, 인텔ⓡ 제온ⓡ CPU 맥스는 경쟁제품 대비 최대 4.8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AMD 밀란-X 클러스터 제품 대비 68% 낮은 전력으로 동일한 HPCG 성능을 제공하며, AMX 익스텐션으로 AI 성능 대폭 향상하고, INT32로 누적하는 INT8용 AVX-512 대비 8배 높은 쓰루풋을 제공한다.

다양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및 DDR 메모리 구성에서 실행 가능한 유연성 제공한다.

워크로드 벤치마크를 살펴보면 기후 모델링에서 AMD 밀란-X 대비 고대역폭 메모리만 활용하는 MPAS-A 워크로드에서 2.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분자 역학에서는 DDR 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쟁사 제품 대비 DeePMD 워크로드에서 2.8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맥스 시리즈 GPU는 가장 까다로운 컴퓨팅 워크로드를 위한 신규 아키텍처 기반인 최대 128개의 Xe-HPC 코어를 제공한다.

성능 및 쓰루풋 확대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408MB L2캐시 및 64MB L1 캐시를 지원하고, 네이티브 레이 트레이싱 가속을 갖춘 유일한 HPC/AI GPU로 과학적 시각화 및 애니메이션 속도 향상을 위한 설계를 했다.

워크로드 벤치마크를 살펴보면 재무에서는 리스크퓨얼(Riskfuel) 크레딧 옵션 프라이싱에서 엔비디아 A100 대비 2.4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했고, 물리에서는 NerkRS 가상 반응로 시뮬레이션에서 A100 대비 1.5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했다.

인텔ⓡ 맥스 시리즈 GPU는 다양한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여러 폼팩터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