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이 주가와 투자 유치 등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집약적인 전자·반도체산업에서도 높은 ESG 평가를 받는 기업들이 나타나며 선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온세미, IBD 제4회 100대 ESG 기업 52위 선정 (이미지 - 온세미)
온세미 52위, ESG 역량에 실적 갖춘 기업
ESG 경영이 주가와 투자 유치 등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집약적인 전자·반도체산업에서도 높은 ESG 평가를 받는 기업들이 나타나며 선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의 선도 기업인 온세미가 IBD(Investor’s Business Daily)가 선정하는 제4회 2022년 100대 ESG 기업에 52위로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로서 온세미는 2년 연속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온세미는 지난 IBD의 100대 ESG 기업 발표 이후 지속 가능한 생산 수익을 달성하며, 탄소 집약적인 산업 전반에서 심층적인 탈탄소화를 가능하게 하는 행보들을 보여왔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온세미는 전년 대비 연간 취수량 감소와 여성 임원의 증가 등 목표 달성을 이뤘다.
온세미는 넷제로 목표와 전략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재생 가능 및 청정 에너지에 대한 투자 탐색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저감 기술 설치 △공급망의 탄소 영향을 줄이기 위한 공급업체의 참여 등이 포함된다.
온세미의 지속가능성 및 ESG 선임이사 김루우(Kim Luu)는 “ESG 기업에 선정됐다는 것은 고객이 탄소 배출 감소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제품 기술을 제공한다”며 이와 더불어“이는 2040년까지 자체 사업 운영에 있어서 넷제로 목표와 일치하도록 보장하는 능력을 당사가 가졌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온세미는 오늘날 최고의 성장주를 강조하는 목록인 IBD 50과 IBD의 기술 리더 목록에 추가됐다. 이외에도 ESG 관련 지수에서 온세미는 4년 연속 다우존스 북미 지속가능성 지수에 선정됐으며, △STOXX Global ESG Leaders Index △JUST US Large Cap Diversified Index △NASDAQ Clean Edge Green Energy Index △NASDAQ OMX Energy Management와 같은 기타 ESG 관련 지수를 구성하고 있다.
한편, IBD는 주가 10달러 이상의 모든 미국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ESG) 정보를 수집하는 세부 과정을 거쳐 목록을 작성하는데 이를 IBD 주식 순위와 결합해 목록에 포함된 기업들을 ‘ESG 투자에 탁월한 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10위권 안의 전자산업 관련 기업에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애플(Apple) 및 반도체 소재 관련 기업인 머크(Merck)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