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은 B2B를 주로 영위하는 기업일지라도 중요한 관리 영역에 속한다. 최근 반도체에 대한 대중적 주목도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상장기업들의 브랜드 평판 순위가 공개됐다.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 분석, 삼성전자·SK하이닉스 1·2위 철벽
SK스퀘어·한미·DB·원익·동진·리노 등 중위권 인지도 다툼 치열
▲반도체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순위 추이(자료:한국기업평판연구소/그래픽-e4ds news)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은 B2B를 주로 영위하는 기업일지라도 중요한 관리 영역에 속한다. 최근 반도체에 대한 대중적 주목도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상장기업들의 브랜드 평판 순위가 공개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공개한 반도체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2023년 2월까지의 브랜드 평판지수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최대 반도체 기업으로서 1·2위를 수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최근인 2월을 기준으로 △한미반도체 △SK스퀘어 △리노공업 △DB하이텍 △원익IPS △동진쎄미켐 △네온테크 △하나마이크론 순으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매달 압도적으로 높은 평판지수를 기록했다. 2월 기준 평판지수는 45,011,843으로 나타나며 2위인 SK하이닉스와 비교해 600%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랭킹 추이를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위 수성을 철벽 같이 하고 있다. 이는 높은 인지도와 매출, 활동량 등을 바탕으로 다른 중견 반도체 기업들을 지수 면에서 압도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평판 순위는 중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한미반도체와 SK스퀘어, DB하이텍이 꾸준히 5위권 내외로 순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반도체 부품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리노공업이 꾸준한 상승세로 우상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진쎄미켐과 원익IPS도 지속적으로 10위권 안으로 이름을 올리며 업계 내 인지도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선 빅데이터 기반의 브랜드 평판지수를 매달 공개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 △IT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상장기업들의 브랜드 평판을 랭킹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참여지수 △소통지수 △미디어지수 △커뮤니티 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 등을 통해 브랜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