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스마트폰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카메라 성능의 발전일 것이다.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은 다양한 기능과 스펙 업그레이드를 모색하며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
D-VTG·Tetra2pixel 적용 아이소셀 HP2, 전문가급 카메라 경험
▲삼성전자 아이소셀(ISOCELL) HP2(이미지: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카메라 성능의 발전일 것이다.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은 다양한 기능과 스펙 업그레이드를 모색하며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S23 울트라에는 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 2억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P2’가 탑재돼 있다. 갤럭시 S23 울트라는 어댑티브 픽셀(Adaptive Pixel)이 적용된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사이즈의 아이소셀 HP2 이미지센서를 채택한 것이다.
아이소셀 HP2는 큰 사이즈의 이미지센서인 만큼 색과 이미지 선명도가 높아지고 열악한 환경 조건에서도 정밀한 장면 포착이 가능하다. 사이즈 큰 만큼 더 많은 픽셀을 집적시킬 수 있으며 2억 화소 이미지는 1,250만 화소 이미지보다 16배 더 큰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해상도별 이미지 크기(이미지:삼성전자)
이미지센서에서 화소는 얼마나 사진에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느냐를 의미한다. 16배 더 많은 정보와 디테일을 통해 이미지를 잘라내거나 크롭하더라도 비교적 높은 해상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더불어 ‘듀얼 비티컬 트랜스퍼 게이트(D-VTG)’ 픽셀 구조로 설계해 이미지 센서 내 각각의 픽셀이 더 많은 빛을 흡수하고 색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D-VTG 구조는 과도한 조명 환경에서도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테트라스퀘어드 픽셀 기술(이미지:삼성전자)
반대로 어두운 환경에서는 큰 픽셀들이 더 많은 빛을 담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200MP △50MP △12MP의 성능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 화소 촬영을 지원하는 테트라스퀘어드 픽셀(Tetra2pixel) 기술을 적용해 빛을 받는 면적을 넓힐 수 있다.
기본 모드나 어두운 환경에서는 1,200만 화소로 촬영해 큰 픽셀들이 더 많은 빛을 담아내며, 밝은 환경에서 세밀한 묘사가 필요할 때는 2억 화소 모드로 풍부한 디테일을 사진에 담아낼 수 있는 것이다.
야간 촬영 환경에서 테트라스퀘어드 픽셀 기술뿐 아니라 더욱 선명한 색과 화질을 출력하도록 AI 기술을 적용해 보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든 픽셀에서의 슈퍼 QPD 자동초점 기술 △120프레임 4K·30프레임 8K 영상 촬영 등 최신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에서도 전문가급 카메라 경험을 제공하는 데 개발 및 판매 포인트를 두고 있다. 그러기 위해 꾸준히 이미지센서 성능을 발전시키며 업계 최초 0.64㎛ 픽셀 이미지센서를 시장에 출시하며 업계 1위인 소니와의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