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계가 올해 본격 생태계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30여개 팹리스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진흥과 시장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3년 제1회 시스템반도체 상생포럼 참석 관계자들의 모습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신규 25개·후속 5개社 선정
주관기관, “매치업 높이고자 사전작업”…대기업 수요 매칭 기대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계가 올해 본격 생태계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30여개 팹리스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진흥과 시장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7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2023년 제1회 시스템반도체 상생포럼이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동행, 팹리스 선후배기업 교류’를 메인 테마로 팹리스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35개사 국내 팹리스 기업에서 참여한 이번 행사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시스템반도체 부문에서 사업 선정된 △리벨리온 △쎄닉 △페르소나에이아이 등이 참여해 업체별 소개 시간이 있었으며,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 후속지원에 선정된 △세미파이브 △파두 △퓨리오사AI △퀄리타스반도체 △스카이칩스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신규로 선정된 팹리스 기업들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직접지원을 받게 되며, △Arm IP 무상지원 △EDA 툴 무상지원과 이밖에 △비즈니스 네트워킹 △마케팅 △인력 △기술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후속지원 선정기업은 향후 2년 동안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 위한 사업화자금이 지원된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시스템반도체 부문 신규 선정기업에는 △보스반도체 △솔리드뷰 △하이퍼엑셀 △반암 주식회사 △유니컨 △센소니아 △에임퓨처 △알파솔루션즈 △에이피랩스 △굿인텔리전스 △바코솔루션 △세종피아 △아이칩 주식회사 △리벨리온 △모레 △래블업 주식회사 △하이보 △알씨테크 △차고엔지니어링 △에프엘씨 △엠와이씨 △소테리아 △비트리 △페로소나에이아이 △쎄닉 총 25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최기창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 사무총장은 “시스템반도체 혁신창업패키지 지원 주관기관으로 1년에 4번의 상생포럼을 진행하며 팹리스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다음 상생포럼에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포함한 수요기업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3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투자유치 주관기관 펜벤처스코리아는 “투자연결의 매치업 확률이 높도록 수요자 매칭 전략으로 사전 작업을 통해 가능성을 높일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국표준협회서도 프로젝트의 글로벌 협업 지원기관으로 “엑셀러레이터로서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대·중견기업 대상으로 스타트업 선정기업 디렉토리북, 매칭 데이, 글로벌 브릿지 등을 진행해 대기업과의 수요매칭 연결점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