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가스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 대부분이 올해 경제위기, 기술적 난이도, 글로벌 정치상황 등 어려움이 가중되며, 새로운 주문이 전무한 10% 이상의 수요 감소를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SEMI #SMC #SMC Korea 2023 #반도체소재 #반도체 특수가스
▲Mark Thirsk Linx Consulting Managing Partner가 올해 반도체 소재 전망치를 발표하고 있다.
반도체, 인플레이션·경기침체·높은 재고 삼중고
2023년 정체기·3Q까지 소재社 新수주 없을 것
특수가스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 대부분이 올해 10% 이상의 수요 감소를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SEMI 코리아는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SMC Korea 2023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시장 트렌드 발표를 담당한 Mark Thirsk Linx Consulting Managing Partner는 올해 반도체 소재 시장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Mark는 소재 수요 전망과 관련해서는 올해 대부분의 제품들이 높은 수준의 수요 감소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소재 전망은 CMP의 경우 26억4,200만달러로 전년대비 12% 감소하고, Thin Film은 37억1,200만달러로 전년대비 19% 감소, 패터닝 소재는 51억5,900만달러로 전년대비 17% 감소, 특수가스는 38억2,400만달러로 전년대비 10% 감소, Wet 케미칼은 29억6,700만달러로 전년대비 12% 감소하는 등 전부문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같은 전망치의 근거는 올해 경제 위기, 기술적 난이도, 글로벌 정치 상황 등 3가지 요소가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경제는 올해 GDP 성장률이 지난해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며, 소비력과 투자심리 감소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재고 증가는 반도체 업계를 힘들게 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3년은 반도체 업계의 정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은 반도체 소재 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쳐 2023년 3분기까지 반도체 소재 업체들은 새로운 수주가 전무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반도체 가동률이 올해 73%에서 2024년 78%로 상승하고, 2025년에는 80% 중반으로 상승하며, 올해를 고비로 향후 소재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Mark는 미·중간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정치적 상황이 소재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중국이 소재부문에서 크게 영향력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고, 소재의 수 및 공급이 한국, 대만 등 특정지역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 소재의 현지화가 실제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소재 관련 업체들의 인수합병이 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