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예산, 전력 등 제약사항에 직면한 데이터 센터, 통신, 금융서비스를 비롯한 여러 산업 분야에서는 유연하고 프로그래밍 가능하며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FPGA를 선택하는 가운데 인텔에서 PCIe 5.0 및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FPGA 제품을 출시했다.
▲인텔 R-타일 내장 애질렉스 7 FPGA(이미지:인텔)
FPGA 최초 PCIe 5.0·CXL 제공
시간, 예산, 전력 등 제약사항에 직면한 데이터 센터, 통신, 금융서비스를 비롯한 여러 산업 분야에서는 유연하고 프로그래밍 가능하며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FPGA를 선택하는 가운데 인텔에서 PCIe 5.0 및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FPGA 제품을 출시했다.
인텔이 R-타일 내장 인텔 애질렉스7(Intel Agilex 7)을 양산 및 출하한다고 25일 밝혔다.
인텔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그룹은 애질렉스7이 FPGA 최초로 PCIe 5.0 및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기능과 해당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하드IP(Hard IP)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기업은 R-타일이 내장된 애질렉스7을 사용해 최고 대역폭 프로세서 인터페이스를 갖춘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같은 프로세서와 FPGA를 원활하게 연결해 타겟 데이터 센터 및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애질렉스7의 구성 및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통해 특정 요구사항 및 하드웨어 속도에 따라 맞춤형 기술을 대규모로 신속하게 배포해 전체 설계 비용과 개발 프로세스를 절감하고 실행 속도를 높여 데이터 센터 성능 최적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측에 따르면 R-타일 내장 애질렉스7 FPGA는 경쟁사 제품 대비 2배 빠른 PCIe 5.0 대역폭과 포트당 4배 높은 CXL 대역폭 등 선도적인 기술 역량을 제공하며, 메타(Meta)와 미시간 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가 발표한 백서에 따르면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 서버에 CXL 메모리가 탑재된 FPGA를 추가하고 동시에 효율적인 투명 페이지 배치(TPP : Transparent Page Placement)를 사용할 경우 리눅스 성능이 최대 18% 상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유니패브릭스(UnifabriX)는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위해 2배 많은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사용하면서 HPCG 벤치마크 점수를 28% 향상하는 등, 여러 벤치마크에서 CXL 지원 스마트 메모리 노드를 시연했다.
샤논 폴린(Shannon Poulin) 인텔 부사장 겸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그룹 총괄은 “고객은 현재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기능을 전환하는 데 필요한 확장성과 개별성을 제공하는 최첨단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며 “애질렉스 제품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속도, 성능, 기능을 갖춘 프로그래밍 가능한 혁신을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유연성과 회복탄력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례로, 고객들은 PCIe 5.0 및 CXL를 지원하는 R-타일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분석을 가속화함으로써 몇 시간이 소요되는 처리 시간을 단 몇 분으로 단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