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프라 제공업체 에퀴닉스(Equinix)가 23일 국내 두 번째 Equinix 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TM (IBX®) 데이터 센터인 SL4를 발표했다. 2024년 1분기 공식 개소 예정인 SL4는 국내 기업을 비롯해 한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한다.
디지털 역량·에코시스템 강화
기업용 프라이빗 AI 도입 지원
에퀴닉스(Equinix)가 국내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개소하며 AI 기술 발전을 뒷받침한다.
디지털 인프라 제공업체 에퀴닉스(Equinix)가 23일 국내 두 번째 Equinix 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TM (IBX®) 데이터 센터인 SL4를 발표했다. 2024년 1분기 공식 개소 예정인 SL4는 국내 기업을 비롯해 한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한다.
에퀴닉스 글로벌 기술 동향 조사 2023에 따르면, 한국의 IT 리더 중 72%는 보유하고 있는 IT 인프라가 AI 기술에 요구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점점 더 많은 AI 하드웨어가 고성능의 전문적인 냉각 기술 및 특수 네트워킹을 필요로 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코로케이션 및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를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가 필요해지고 있다.
에퀴닉스는 SL4 개소와 함께 기업이 국내에서 Platform Equinix® 및 온디맨드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퀴닉스는 “기업은 에코시스템, 클라우드 인접성, 글로벌 상호연결된 데이터 처리 위치, 업계 선도적인 AI 인프라 제공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quinix SL4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xScaleTM 데이터 센터인 SL2x 내부에 입주한다. 475개의 캐비닛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SL4는 서울에 위치한 Equinix의 국내 최초 IBX 데이터 센터인 SL1과 낮은 레이턴시의 광케이블을 통해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SL4에 입주한 고객은 업계 △선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글로벌 네트워크 △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CDN) 공급자 △통신사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 △케이아이엔엑스(KINX) 및 세종텔레콤의 인터넷 교환(KRIX) 등과 같은 인터넷 익스체인지(IX)와 안전하게 상호연결 할 수 있다.
한편 에퀴닉스는 현재 전 세계 71개 지역에서 250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며, 전 세계적으로 10,000개 이상의 선도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일본 및 싱가포르의 주요 도시에서 52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 중이다. 더불어, Equinix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로의 확장 계획을 발표하며 해당 지역의 사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AI 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기업이 IT 인프라를 혁신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Equinix는 한국의 고객들에게 상호연결된 디지털 에코시스템과 견고한 디지털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Equinix가 SL4 개소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을 확대함에 따라 기업들은 선진적인 AI 인프라 및 에코시스템 내에서 기술 파트너와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