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이 아나로그디바이스(ADI)의 10BASE-T1S 이더넷-대-에지 버스 기술인 E²B™(Ethernet to the Edge bus)를 채택했다.
BMW 무드 조명 ADI E²B 활용
아나로그디바이스(ADI)와 BMW 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구현을 지원하기 위한 업계 선도적 차량용 10Mb 이더넷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ADI는 BMW가 ADI의 10BASE-T1S 이더넷-대-에지 버스 기술인 E²B™(Ethernet to the Edge bus)를 채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차량용 이더넷 연결은 자동차 설계에서 새로운 영역 기반 아키텍처(zonal architecture)를 구현하는 핵심 요소이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같은 자동차 산업계의 메가트렌드를 지원한다.
BMW 그룹은 이 기술을 구현하는 선도적인 OEM으로서, 향후 BMW 그룹이 출시하는 차량의 무드 조명(ambient lighting) 시스템 설계에 ADI의 E²B를 활용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ADI는 이더넷 기술을 에지에 손쉽게 도입하기 위한 새로운 콘셉트를 개발하기 위해 BMW 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당시 IEEE802.3cg 그룹은 10BASE-T1S라는 새로운 10Mbps 이더넷 표준을 정의하고 있었고, ADI와 BMW 그룹을 비롯한 여러 회사가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BMW 그룹은 마이크로 컨트롤러(MCU)를 제거하고 소프트웨어를 에지 노드에서 중앙 처리 장치로 옮기는 ADI의 10BASE-T1S E²B 기술을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검증 작업을 줄이면서 올하드웨어(all-hardware) 에지 노드를 구현한다.
BMW 그룹은 “ADI와 함께 10BASE-T1S E²B를 개발하면서, 우리는 구현을 간소화하기 위한 작업부터 비용 분석 및 설계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핵심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이처럼 ADI와 긴밀히 협력한 덕분에 우리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을 위한 영역 기반 아키텍처 솔루션으로 시장에 더 빨리 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DI의 야스민 킹(Yasmine King) 오토모티브 캐빈 익스피리언스 부문 부사장은 “우리는 BMW 그룹의 차세대 차량 설계와 관련한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차세대 아키텍처를 지원하기 위해 더욱 최적화된 제품 제공 및 표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10BASE-T1S E²B는 ADI의 차량용 연결 및 네트워킹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된 제품으로, 영역, 도메인 및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통해 다양한 활용 사례에서 고객의 성공을 이끌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차량에 대한 운전자와 탑승자의 기대치가 점점 더 세분화됨에 따라, 자동차 OEM은 차량 실내 경험에 대해 점점 더 주력하고 있다. 차량 내부의 무드 조명이 특히 그렇다.
반면에 오늘날의 많은 조명 솔루션은 구현하기가 복잡하고, 레거시 기술을 사용하며, 사용하는 LED의 수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점 때문에 확장 및 업데이트가 어렵다. E²B 기술을 지원하는 10BASE-T1S를 활용하면 OEM은 풍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차량의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조명을 동기화할 수 있다. 여기에 완벽한 소프트웨어 중심 조명 시스템까지 구현하면 유연성, 업그레이드 용이성,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ADI의 야스민 킹 부사장은 “에지 연결에 대한 이러한 접근 방식은 현재 오픈 얼라이언스(opensig.org) 내의 자동차 산업 부문에서 유사한 솔루션의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ADI는 BMW 그룹 및 다른 기업들을 비롯하여 관련 업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개방형 표준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