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반도체 공정용 희귀가스인 네온(Ne)을 2028년 완전 자립화를 목표로 재활용 기술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하는 등 공급망 자립화 및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2026년까지 Ne 재활용 기술개발 추가 지원
Kr·Xe 제조 기술 개발 검증 단계, 설비 확대
정부가 반도체 공정용 희귀가스인 네온(Ne)을 2028년 완전 자립화를 목표로 재활용 기술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하는 등 공급망 자립화 및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5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 이행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네온은 2028년 완전 자립화를 목표로 재활용 기술과 생산기술 확충을 지원한다.
네온은 국내 기업이 정부 R&D를 통해 2022년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현재 국내 수요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다.
산업부는 2026년까지 반도체 공정용 네온 재활용(Recycle) 기술개발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수요기업과의 실증·양산테스트 등을 통해 공정에 사용된 네온 가스를 약 80∼90% 포집하고 포집 가스를 정제 후 고순도화해 생산공정에 다시 투입하는 네온 순환시스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크립톤(Kr), 크세논(Xe)은 정부 R&D를 통해 2023년 제조기술을 개발해 검증 단계에 있다.
또한 크립톤, 크세톤 등 반도체 희귀가스 원료(Crude 가스) 추출 설비를 제철소 공기분리장치(ASU, Air Seperation Unit)외에도 발전소 ASU 등에도 경제성, 안전성 등을 검토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소재인 무수 불산에 대한 자립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불화수소의 원소재인 무수불산은 2022년 멕시코산에 대한 실증을 완료하고 대체 수입(2022년 14만불 → 2023년 175만불)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무수불산의 원광인 형석도 3개월분의 공공비축과 함께 2024년에는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해 무관세 수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무수불산 공급망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내 생산촉진 방안, 수요-공급기업 협력을 위한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장관부터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8대 프로젝트의 공급망 안정화를 신속하고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공급망은 경제의 중추신경으로 공급망 기본법, 소부장 특별법, 자원안보특별법 등 공급망 3법이 완비됨에 따라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프로젝트별 자립화, 다변화, 자원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