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제9회 첨단센서포럼’에서 ‘센서를 이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작업’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센서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잘 이용할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의료 센서 사용 기간 길지만 일상 생활 데이터 반영 아직 더뎌
실시간·연속 측정 통해 의료 데이터 사용 실제 건강 증진 기여
“의료에서 센서 사용은 100년 가까이 오래됐지만 일상생활에서 수집되는 헬스 데이터의 의료 사용은 아직도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정밀의료가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센서로부터 얻어지는 일상의 헬스데이터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필수다. 이에 센서 기업과 앱 개발자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26일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9회 첨단센서포럼’에서 ‘센서를 이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작업’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센서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잘 이용할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희 대표는 정밀의료를 하려면 데이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데이터 중에서 임상 데이터 이외에 유전체 데이터가 필요하고, 환자가 집에서 생성하게 되는 병원 바깥의 모든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센서가 굉장히 중요한 도구로, 센서로 데이터를 측정하지 못하면 예측 가능한 데이터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데이터 수집을 센서 개발 회사가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센서 제조사는 직접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보다는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연동해서 밸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센서 제조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당뇨 데이터 측정과 혈당 관리 사례를 발표하며, 수준 있는 의료 센서가 있다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데이터 수집을 24시간 동안 가능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이를 의료적으로 의미있는 데이터로 만들 수 있도록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디자인하면 병원에서 뿐만 아니라 전 일상생활에서 의료 데이터를 생성하고 관리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센서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협업이 바탕이 된다면 의료 헬스케어 관련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며 센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합쳐진다면 사용자 관점에서 하나의 의료 에이전트처럼 관련 산업이 성장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