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이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AI)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AI를 이용한 성공사례와 AI 가속기 및 반도체 공급부족 문제, AI 인프라에 필요한 에너지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이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AI 가지고 어떤 비즈니스 모델 만들지 USE Case 필요
AI 반도체 부족, 젠슨 황 HBM 납기 6개월 선납 요구도
최태원 SK 회장이 인공지능(AI)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AI를 이용한 성공사례와 AI 가속기 및 반도체 공급부족 문제, AI 인프라에 필요한 에너지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은 4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AI는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함께 고민하며 풀어야 하는 난제들이 많고, AI가 우리 삶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 미래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병목현상이 있다며, 우선 AI를 가지고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지에 대한 USE Case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는 글로벌 통신사들과 협력해 Telco LLM이라는 B2B AI 솔루션을 만들고 에이닷이라는 개인화된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음 병목현상으로 AI 가속기 및 반도체 공급 부족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대담 장면을 공개하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HBM 공급을 6개월 당겨 달라는 이야기도 공개했다.
또한 TSMC 이야기도 다루며, AI를 위해 SK, 엔비디아, TSMC 등 관련 기업들이 상호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AI 반도체 공급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막대한 컴퓨팅 파워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일반적인 LLM AI 데이터 센터를 만드는데 10기가와트의 전력이 필요한데 이에는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며 전력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태원 회장은 어디선가 전력을 만들고, 이걸 송전망에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AI 데이터 센터에 적용하기 부적절하다며, 독립적인 형태의 전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SK는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로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내리는 방안을 최대한 연구하고, 저전력 반도체를 만들고, 유리기판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독립적인고 충분한 에너지 소스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한데 수소 또는 원자력 에너지원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국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며 우리나라가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AI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