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5일 열린 총회에서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을 제14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송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2025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간이다.
임기 2028년 2월까지 3년간
신임 송재혁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소부장, 팹리스, 파운드리 등 회원사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5일 열린 총회에서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을 제14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송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2025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3년간이다.
송 신임 협회장은 1996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DRAM PA팀, 메모리제조센터, Flash 개발실장 등을 거쳐 현재 DS부문 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30년간 반도체 기술개발에 집중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취임사에서 송 협회장은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기술경쟁 심화, 통상 리스크, 인력 부족 문제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회원사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반도체 산업의 본질이 기술 혁신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협회가 산업 전반의 유기적인 협력을 촉진하고 연구개발(R&D) 자원을 확대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 반도체특별법 제정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 협회장과 함께 제12기 협회 임원진도 새롭게 구성됐다.
SK하이닉스 송현종 사장, DB하이텍 조기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반도체 소자, 장비, 재료,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8명의 임원진이 선임됐으며, 이를 통해 협회 운영 체제를 강화했다.
협회는 2025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다.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미 트럼프정부 2기 출범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투자 확대, 국제 통상 대응, 인력 양성 등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R&D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 간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교류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