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재료공학 분야 선도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포토닉스 가속화에 본격 나선다.

어플라이드는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이하 GF)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싱가포르에 최첨단 웨이브가이드 제조시설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포토닉스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AR 글래스 등 차세대 디지털 경험 구현을 위한 고성능 광학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포토닉스는 초고효율∙경량∙고성능 광학 시스템을 기반으로 AR(증강현실), 인간 중심 AI 애플리케이션 등 미래 기술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축적한 재료공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GF를 대량 생산 파트너로 두고 웨이브가이드 구성요소를 개발할 예정이다.
 
폴 마이스너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포토닉스플랫폼사업부 부사장은 “포토닉스는 인간 중심의 AI 경험을 실현하는 AR 글래스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며 “GF와의 협력을 통해 고도로 통합된 디스플레이 기술과 재료공학 리더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GF 측도 이번 협력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 콩 탄 GF 아시아태평양 제조 및 싱가포르 사업장 총괄책임자는 “어플라이드와 함께 싱가포르에서 포토닉스 혁신을 이끌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디바이스 도입과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재료, 센서, 통합, 조립, 테스트,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싱가포르의 포토닉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추진되며, 글로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