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대역 셀룰러 커넥티비티 기반 스마트 IoT 솔루션 간편 개발
다양한 전자 애플리케이션과 고객들을 지원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새로운 NB-IoT 모듈 2종과 확장된 개발 에코시스템을 발표하며 글로벌 IoT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ST는 새로운 ST87M01 NB-IoT 무선 모듈 2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협대역 셀룰러 커넥티비티 기반의 스마트 IoT 솔루션을 간편하게 개발하도록 설계된 향상된 개발 에코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NB-IoT 협대역 셀룰러 데이터 커넥티비티를 지원하는 ST87M01-1001과 GNSS 및 Wi-Fi 기반 위치 확인 기능을 추가한 ST87M01-1301 두 가지 모델이다.
ST는 이를 통해 초저전력 소비, 소형화, 신뢰성, 보안 기능을 모두 갖춘 올인원 IoT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 가능한 IoT 환경을 지원한다.
ST 애플리케이션별 아날로그 제품 부문 사업본부장 도메니코 아리고(Domenico Arrigo)는 “ST는 자체 모듈 기술과 공급망을 다양한 시장에 제공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솔루션은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IoT 실현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신제품과 함께 공개된 EVKITST87M01-2 평가 키트는 코넥사(Conexa) IoT SIM 카드와 SMA 안테나 2개를 포함해 NB-IoT 커넥티비티를 즉시 프로토타이핑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ST의 이지-커넥트(Easy-Connect)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는 OS 독립형 플랫폼 기반으로 NB-IoT, GNSS, Wi-Fi 기능을 빠르게 구성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넥사 IoT SIM은 사용자 활성화 후 6개월간 50MB 데이터를 제공하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NB-IoT 커넥티비티를 지원한다.
ST 공인 파트너사인 와이어리스 로직(Wireless Logic)이 운영하는 코넥사 네트워크는 광범위한 지역을 커버하며 미래 지향적 NB-IoT 환경을 보장한다.
ST는 이그니온(Ignion)과 다오스(DAOS) 등 전문 파트너사와 협력해 고객의 개발 기간 단축과 성능 최적화를 지원한다.
이그니온은 버추얼 안테나(Virtual Antenna™) 기술과 AI 기반 옥시온(Oxion™) 플랫폼을 통해 RF 설계를 간소화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다오스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IoT 프로젝트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한다.
ST는 지난 11월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엔릿 유럽 2025(Enlit Europe 2025)’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주요 데모는 △유틸리티급 커넥티드 수도 계량기 △MEMS 센서 기반 스마트 가로등 △GNSS·Wi-Fi 자산 추적 △ST4SIM-300 eSIM 탑재 모듈 등으로, IoT 커넥티비티의 미래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