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없는 인증 표준 논의 참여…사내 보안 체계 단계적 적용 계획
SK텔레콤이 글로벌 인증·보안 표준을 논의하는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 임원사로 선임되며 국제 표준 논의에 참여한다.
SK텔레콤은 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FIDO 얼라이언스 총회를 시작으로 이사회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임으로 SK텔레콤은 생체인증 기반 인증 기술의 표준화 논의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FIDO 얼라이언스는 지문·안면 인식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비밀번호 없는 인증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하는 국제 협의체다. 현재 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FIDO 기술은 인증 과정에서 비밀번호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는 구조를 채택해 피싱이나 계정 탈취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이사회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인증·보안 표준 논의에 참여하고, 해당 기술을 사내 시스템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앤드류 시키어 FIDO 얼라이언스 전무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는 SK텔레콤의 이사회 합류를 환영하며, 인증·보안 분야의 글로벌 표준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CISO)은 이번 이사회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표준 논의에 참여하고,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증·보안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