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F54L 시리즈 확장, 센서·비콘·태그 등 단순 애플리케이션 적합
저전력 무선 연결 기술 전문 기업 노르딕 세미컨덕터가 가격 경쟁력을 중시한 새로운 블루투스 LE(System-on-Chip) 제품을 선보이며 엔트리급 시장 공략에 나섰다.
노르딕은 16일 초저전력 블루투스 LE SoC인 nRF54LS05A와 nRF54LS05B를 공개하고, 기존 nRF54L 시리즈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단일 칩 기반 시스템에서는 메인 무선 프로세서로, 멀티 칩 구조에서는 블루투스 LE 보조 디바이스로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제품 설계에 유연성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두 SoC는 안정적인 블루투스 LE 연결 성능과 낮은 전력 소모를 기반으로 센서, 비콘, 태그, 리모컨, PC 주변기기 등 비교적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노르딕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블루투스 LE 기술과 검증된 소프트웨어 환경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개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노르딕 근거리 무선 사업부 수석 부사장 외이빈드 스트롬은 “이번 엔트리급 SoC는 개발자들이 성능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제품을 보다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가격 민감도가 높은 블루투스 LE 시장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nRF54LS05A와 nRF54LS05B는 128MHz Arm Cortex-M33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며, 저누설 RAM을 적용해 소형 배터리 기반 제품에서도 효율적인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0.5MB 비휘발성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RAM 용량은 각각 64KB와 96KB로 차별화됐다.
또한 노르딕의 4세대 블루투스 LE 무선 기술과 기본 보안 기능을 지원하며, 일부 nRF54L 시리즈 제품과 핀 호환성을 제공해 향후 제품 확장도 용이하다.
nRF 커넥트 SDK의 베어 메탈 옵션과 nRF52 시리즈에서의 원활한 마이그레이션 경로 역시 개발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다.
이번 제품은 블루투스 LE뿐 아니라 매터, 스레드, 지그비 등 다양한 2.4GHz 무선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nRF54L 시리즈의 일부로, 노르딕은 이를 통해 엔트리급부터 고성능 제품까지 폭넓은 무선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