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8일, 서울 – 다양한 전자 애플리케이션에 걸쳐 고객들에게 기여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새로운 마이크로컨트롤러 칩 STM32F469/479 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 가전, 기타 사물인터넷 제품에서 스마트폰과 같은 직관적인 UI 구현에 필요한 고사양 그래픽 성능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ST의 크롬-아트 액셀러레이터(Chrom-ART Accelerator™)[1]와 MIPI-DSI 기술[2]을 결합하여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널리 쓰이는 수준의 성능을 비용 증가나 배터리 수명 단축과 같은 불이익 없이 제공한다.
이번 새로운 제품 라인은 웨어러블 피트니스 보조 장비나 지능형 가전 제품과 같은 스마트 제품 구현을 위해 실시간 처리 성능에 확장된 커넥티비티를 결합시켰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와 같이 일상 생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을 이들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제공할 수 있다.
새로운 제품 라인의 핵심에는 32비트의 강력한 저전력 ARM® Cortex®-M4 MCU(Microcontroller Unit) 코어가 자리잡고 있으며 크롬-아트 액셀러레이터와 아트 액셀레이터를 채택하여 그래픽과 실시간 처리 속도와 함께 MCU의 프로그램 메모리 액세스도 빠르게 할 수 있다. 액셀러레이터와 MIPI-DSI 인터페이스를 조합하여 까다로운 실시간 시스템의 제어,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작업을 수행하므로 보다 강력하고 전력 소비가 큰 프로세서를 쓸 필요가 없어진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한가지는, 이번 신제품이 회로의 전력 소비 최소화 및 복잡한 전자 회로의 최소 공간 삽입 분야에서 오랫동안 탁월한 성적을 보여온 ST의 기량을 십분 활용했다는 점이다. 전력 소비 최소화로 배터리 재충전 없이 구동 시간을 늘릴 수 있고 회로 축소로 제조사는 더 작고 가벼운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소비재 측의 끊임없는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ST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사업 본부장 미쉘 뷔파(Michel Buffa)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덕분에 전세계 소비자들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성능 뿐만 아니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어플의 빠른 다운로드 및 실행과 같은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기를 더욱 바라게 됐다”며 “이제까지는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의 처리를 위해 그래픽 처리를 희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출시한 새로운 마이크로컨트롤러로 현재 사용자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IoT 제품을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마이크로컨트롤러에 의존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전력, 가격, 사이즈 관련 엄격한 제약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새로운 STM32 제품 라인 중 STM32F479는 고도의 보안성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임베디드 암호 코프로세서(co-processor)를 포함하고 있다.
STM32F469/479 마이크로컨트롤러는 현재 주요 고객에게 샘플 제공 중이며 양산은 2015년 3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512KB 플래시 메모리에 BGA169 패키지를 적용한 STM32F469IET6의 가격은 10,000개 단위 주문 시 8달러 29센트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