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은 올해 박람회에서 자사의 영상과 오디오 기술을 결합한 ‘구간’(KUKAN) 곧, ‘공간의 발명’(The Invention of Space)이란 주제의 설치작품을 전시한다.



파나소닉은 가전 사업을 통해 연마해온 영상, 오디오, 조명 기술을 활용한 첨단기술인 140개의 55인치 스크린을 7개의 기둥에 설치하여, 일본 고유의 세계관과 자연의 경관을 보여주는 것으로 미발견된 다양한 공간의 잠재성과 매력을 조명함으로써 전세계에 경이로움과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품의 제작자인 후루미 슈이치(Shuichi Furumi)는 “7개의 기둥과 140개의 모니터를 사용하여 3차원 공간 - ‘7차원’(7 Dimensions)을 구현했다. 이 장치는 공간을 와해하고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며 공간에서 시간을 창조한다. 시간을 갖고 주변을 거닐어 보시라. 기둥 안쪽으로 들어가 보시라. 일본 문화의 공간을 느껴 보시라. 그리고 미지와 미개척의 공간에 몰입해 보시라”고 말했다.

2016 밀라노 가구박람회에 설치된 파나소닉의 설치작품은 밀라노의 ‘푸오리 살로네’(FUORI SALONE)에 전시되고 있다. 파나소닉은 ‘인테르니’(INTERNI)지가 주관하는 ‘개방 국경’(Open Borders) 행사를 공동 후원하였다. 파나소닉의 설치작품을 참관한 ‘인테르니’의 길다 보야르디(Gilda Bojardi) 편집장은 “파나소닉은 올해 박람회를 통해 과거 어느 때 보다 강력한 기술력과 이상적인 미래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