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4ds 뉴스 온라인 라이브 방송 설문조사 결과 발표
라즈베리파이 이용실태, 부담없는 가격에 고성능 디바이스로 인기

이제 DIY 문화의 아이콘과 같은 미니 컴퓨터가 된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에 대해 개발자와 개발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일체형 와이파이 지원을 라즈베리 최신 버전(3)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 반면에 다양한 OS 지원을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꼽았다.

E4ds 뉴스는 지난달 26일 온라인 실시간 Live 방송 ‘IoT 센서 및 모터 제어 실습, 라즈베리파이 100% 활용하기’를 진행하면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커널연구회의 정재준 대표가 강의와 실습을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 방송에는 200여 명이 넘게 등록한 가운데, 방송에는 117명이 참석하여 온라인 강의를 지켜보았다. 방송 중간에 진행한 라즈베리파이 관련 설문조사에는 70여 명이 참석하여 라즈베리파이 사용 실태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하였다.


▲지난달 열린 구글 I/O에서 라즈베리파이 카메라를 이용한 이미지 인식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 라즈베리파이 위클리/www.raspberrypi.org/weekly/ 뉴스 인용)

우선, 설문 응답자들의 40%는 부담없는 가격 때문에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한다고 답혔으며 나머지 응답자들은 소형 고성능 임베디드장치(30%), 간편성 및 편리성(17%), 높은 대중성(7%), 비즈니스 황용성(6%) 때문에 라즈베리파이를 사용하게 됐다고 설문에 응했다.

그렇다면, 응답자들은 어떤 목적으로 라즈베리파이를 사용하고 있을까. 응답자의 51%가 역시 취미활동으로 사용한다고 했으며 비슷한 수의 사람들이 시제품 제작(50%), 사물인터넷 기기 개발(44%), 교육(43%) 목적으로 라즈베리파이를 쓰고 있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라즈베리 파이 3의 가장 뛰어난 특징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라즈베리 파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중 가장 흥미로운 제품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설문에서 제시한 제품중, 초저가 서버(47%), 로봇 등 이동형 기기(41%), 감시 카메라(40%), 교육용 프로그램(31%) 등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이 밖에 온습도 모니터, 멀티탭, 디스플레이 활용, 게임기, 스피커, IoT기기의 게이트웨이 역할, 고성능 제어와 고급 GUI 개발 등에 흥미를 느낀다고 대답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라즈베리 파이 3의 가장 뛰어난 특징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일체형 2.4GHz 802.11n 와이파이 기능(40%)을 들었고, 다음으로 64비트 ARM 프로세서(26%), 1080p 비디오 초당 60프레임 재생(14%), 일체형 블루투스 4.1 BLE(14%), 4개로 늘어난 USB 포트의 수(6%) 등을 꼽았다.


▲라즈베리 파이에 대해 아쉽거나 문제라고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이에 반해, 라즈베리 파이에 대해 아쉽다고 생각하는 점으로는 다양한 OS 지원(36%)을 가장 문제라고 대답했으며 이 외에 발열 온도(33%), 보안(24%), 개발언어(21%), 저장메모리(20%), 대량 생산(20%) 등을 단점으로 들었다.

향후 버전에 새로 추가했으면 하는 기능으로는 24%의 응답자들이 데스크톱 버전의 윈도우 10 지원을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더큰 용량의 RAM(23%), 지그비 무선 기술(21%), USB 3.0(20%), 차세대 표준 그래픽 지원 GPU(11%) 기능 등을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