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모듈화 설계로 업그레이드된 '씽크패드 X1 태블릿'

레노버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서 업그레이드된 씽크패드 X1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씽크패드 X1 카본은 1.14kg에 무게로, 씽크패드 X1 카본은 13인치 폼팩터에 14인치 IPS 디스플레이다. 또한, 다양한 포트, 적외선 카메라, 무선 연결 및 보안 기능, 물리적 버튼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프리시젼 터치패드(Microsoft Precision Touchpad: PTP)를 장착했다. 이와 더불어, 씽크패드의 특징인 트랙 포인트가 적용된 키보드도 탑재했다.


▲ 씽크패드 X1 카본, 씽크패드 X1 요가, 씽크패드 X1 태블릿(왼쪽부터)

씽크패드 X1 카본은 블랙 색상 외에도 실버 색상이 추가된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15.5시간, 퀄컴 스냅드래곤 X7 LTE-A 무선 WAN과 와이파이 인증 WiGig™ 옵션을 지원한다. 또한, 썬더볼트3 포트를 탑재해 USB 타입 C를 통한 도킹 솔루션을 지원한다.

보안 기능도 개선됐다. 윈도우 헬로 로그인용 얼굴 인식이 가능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생체 인증 기능을 강화하고, 매치온칩 터치 지문 센서를 탑재했다. 피도(FIDO) 지원 페이팔용 생체 인증 기능을 추가했다. 인텔 SGX는 사용자의 FIDO 자격 증명을 보장하며, 시냅틱스 내츄럴 ID 지문 센서는 TLS 1.2 암호화를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지문만으로 페이팔과 같은 온라인 FIDO 지원 서비스를 인증할 수 있다.

 씽크패드 X1 요가, OLED 디스플레이 탑재

씽크패드 X1 요가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4인치 노트북이다. 전용 고대역폭 및 고속 메모리를 제공하는 인텔 아이리스 그래픽을 탑재했으며, 충전식 펜인 ‘씽크패드 펜 프로’는 새로운 특수 합성 고무(엘라스토머) 팁으로 재설계해 유리와 마찰을 크게 했다. 키보드 수납 기능의 개선으로 태블릿 모드에서 평평하게 감춰져 편의성을 높이고, 키 캡을 고정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배터리는 최대 15시간이다.

씽크패드 X1 태블릿은 투인원 제품이다. 미군용 테스트(MIL-SPEC)를 통과한 X1 태블릿은 독특한 모듈화 설계를 통해 포트 확장 및 최대 5시간의 추가 배터리 수명을 지원할 뿐 아니라, 일체형 프로젝터 옵션을 제공해 콘텐츠 제작 후 간편하게 이를 시연해 볼 수 있다.

씽크패드 X1 카본과 X1 요가는 2017년 2월부터, 씽크패드 X1 태블릿은 3월부터 판매될 예정이고 국내 판매 여부와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