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LED는 우리의 생활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광원”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이 LG서울역 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LG이노텍은 올해 광출력 150밀리와트(mW)급 살균용 UV LED를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200mW급을 선보이며 UV LED 시장 확대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으로 파장에 따라 세균과 곰팡이, 바이러스를 없앤다. 이밖에 특수 물질과 화학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물, 공기의 표면 살균, 의료/바이오, 경화/노광 장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100mW 생산 준비 단계, 올해 3분기 150mW 개발 완료 예정
아이디어 가진 기업들과 협력하여 신시장 개척할 것
“UV LED는 우리의 생활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광원”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이 LG서울역 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LG이노텍은 올해 광출력 150밀리와트(mW)급 살균용 UV LED를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200mW급을 선보이며 UV LED 시장 확대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UV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으로 파장에 따라 세균과 곰팡이, 바이러스를 없앤다. 이밖에 특수 물질과 화학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물, 공기의 표면 살균, 의료/바이오, 경화/노광 장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살균용 UV LED는 광출력이 높을수록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한다. 현재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 가전에 2~10mW급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70mW정도 되면 흐르는 물과 공기를 살균할 수 있어 상업용과 생활 유수에 사용이 가능하다.
UV LED는 수은이 들어있는 자외선 램프를 대체할 수 있다. 내구성이 높고 수명이 길며 크기가 작아서 적용 분야도 넓다. 특히 자외선 램프는 가스를 사용하므로 온도에 따라 살균력이 생기기 때문에 웜업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반해 LED 램프는 온도와 상관없이 켜는 순간 살균력이 발생한다. 100mW 기준 3,4초만에 살모넬라균을 99.9% 제거하는 살균력을 가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UV LED 시장은 2016년 1억5,190만 달러에서 2021년 11억1,780만 달러로 일곱 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박 사장은 “기존의 LED 시장 확산이 어려웠던 이유는 충분히 큰 LED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지난해 개발한 100mW 광출력을 내는 LED는 생산 준비에 있고, 올해 3분기에는 150mW 출력 LED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가도 기존의 솔루션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 파워가 크면 본체의 사이즈도 컸는데 지금은 파워는 크지만 부피의 제한 없이 작게 만들 수 있다”며 “기존의 방식이 해결할 수 없던 문제점을 개발한 솔루션으로 해결하며 LED 시장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은 UV LED 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하기 위해서 파트너사,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송준오 LED 사업부장은 “LG이노텍이 단독으로 시장을 키우기에는 애로사항이 많다. 중소기업체들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하며 “LED는 열이 많이 나기 때문에 과학적 설계가 중요하다. 이런 부분의 검증 데이터 베이스를 공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인증, 특허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중소기업이 부족한 홍보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박 사장은 “LG이노텍은 B2B 부품회사다. 혁신적인 기술을 가지고 칩이나 모듈과 같은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아이디어가 있는 어느 기업이든 플랫폼에 접목만 하면 된다. 이런 아이디어들이 빠르게 모여야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다. 그런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