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내부 데이터는 종종 사일로화되며, 기업끼리 데이터를 공유하고 조정할 때 과정을 비효율적으로 만들고 부수적인 비용 지출을 야기한다. 기업들은 온전하게 데이터를 보존하고, 보안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에코시스템에 엔터프라이즈급 복원력을 제공할 수 있는 신뢰 가능한 다자간 네트워크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VM웨어가 기업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및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는 VM웨어 블록체인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다자간 거래 처리 위해 블록체인 활용 증가
합의 메커니즘 종류, 블록체인 플랫폼 확장성 좌우
VM웨어 플랫폼, 스마트 계약 언어에서 '원장' 분리
기업 내부 데이터는 종종 사일로(Silo)화되며, 기업끼리 데이터를 공유하고 조정할 때 과정을 비효율적으로 만들고 부수적인 비용 지출을 야기한다. 기업들은 온전하게 데이터를 보존하고, 보안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에코시스템에 엔터프라이즈급 복원력을 제공할 수 있는 신뢰 가능한 다자간 네트워크(Multi-party network)를 모색하고 있다.
VM웨어는 23일, 기업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및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는 ‘VM웨어 블록체인(Blockchain)’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VM웨어 블록체인은 규모 및 범위 확장이 쉬운 엔터프라이즈급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데이터 사일로를 개방하고 기업의 데이터가 안전하고 즉각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VM웨어
기업의 다자간 거래 처리를 위한 블록체인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어떤 합의 메커니즘(Consensus mechanism)을 적용하는지가 블록체인 플랫폼의 성능과 확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VM웨어 리서치가 자체 개발한 엔터프라이즈급 합의 매커니즘 ‘SBFT(Scalable Byzantine Fault Tolerance)’는 블록체인 솔루션이 가진 규모와 성능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내결함성(Fault-tolerance)을 유지하면서 악성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분산된 신뢰를 유지하고 다자간 네트워크에서 지속적인 거버넌스를 지원한다.
VM웨어 블록체인은 계층화된 아키텍처의 이점을 활용하여 스마트 계약 언어에서 원장(ledger)을 분리할 수 있다. 또한, VM웨어의 블록체인 기술 파트너사인 디지털 에셋(Digital Asset)이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스마트 계약 언어인 ‘DAML’을 지원하며, 플랫폼상에 타 언어 확장 지원을 위한 가상 스마트 계약 실행 엔진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