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지며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전력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에선 ESG 달성에 앞장서며 재생에너지 조달을 높여가고 있다.
▲에퀴닉스 SL1 IBX 데이터 홀 (사진:에퀴닉스)
‘2022 지속 가능성 보고서’ 발표, ESG 분야 목표 달성 공개
5년 연속 90%↑ 재생에너지 커버리지, 2023년 전년比 10%↑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지며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전력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에선 ESG 달성에 앞장서며 재생에너지 조달을 높여가고 있다.
전세계에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에퀴닉스(Equinix)가 기업의 주요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분야 목표 달성을 향한 혁신 및 성과 내용을 담은 2022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에퀴닉스는 올해 96%의 재생에너지 커버리지를 달성했다. 이로써 5년 연속 90% 이상의 재생에너지 커버리지를 달성하고 GWh 기준으로 전년 대비 재생에너지 조달을 10% 늘리며 업계 리더의 입지를 굳혔다.
에퀴닉스의 미래 우선주의(Future First) 전략은 회사의 목표를 설정해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측정 및 보고하고, 윤리와 정직함을 준수하며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미래 우선주의 전략은 산업, 혁신 및 인프라, 기후 변화 대응,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 불평등 감소, 그리고 성 평등 등 에퀴닉스의 비즈니스와 가장 밀접한 UN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UNSDG)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quinix는 모든 분야에서 지속가능성 목표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22 지속 가능성 보고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환경 분야에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권위 있는 2022년 ‘기후변화 A 리스트’에 최초 선정 △적격 배출량 기준 66%의 공급업체를 과학기반목표(SBT) 수립에 참여시키는 목표를 달성했으며, 공급업체의 17%가 자체 SBT를 개발 △디지털 인프라 기업 최초로 데이터 센터의 운영 온도 범위를 최적화해 데이터 센터 효율성 및 전력 효율 지수(PUE) 개선한 바 있다.
사회 측면에선 △전세계적 디지털 포용성 증진을 위해 5천만 달러의 자금조달을 약속하며 에퀴닉스 재단 설립 △디지털 중심 세계에서 번창하는 데 필요한 기술, 연결성, 기술 개발 지원 △이상적인 5개년 다양성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진전을 이루며 전세계적으로 여성 직원 13% 증가 △미국 내 흑인/아프리카계 미국인 직원 1년 내 20% 증가, 글로벌 직원 자원봉사 37% 증가 (총 22,760시간)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거버넌스에선 △CDP에 의해 2년 연속 공급업체 참여 리더 선정 △부사장급 이상 경영진의 단기 인센티브를 수정해 임원 보상을 ESG 성과와 연계한 최초의 디지털 인프라 기업 중 하나로, 환경 및 다양성 목표 달성에 대한 책임을 리더에게 부여 △이사회의 다양성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신임 이사회 구성원 네 명 중 세 명을 여성 및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했다.
키스 테일러(Keith Taylor) 에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에퀴닉스는 미래의 가능성을 믿고 지구가 건강하고 글로벌 커뮤니티가 번성하고 모든 비즈니스가 정직하게 운영될 것을 믿는다”며 “고객들이 디지털 전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에퀴닉스 플랫폼을 꾸준히 찾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에퀴닉스에 큰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 2023년과 그 이후에도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에퀴닉스의 글로벌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 센터에도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고 100%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다”며 “연내 개소 예정인 SL2x를 통해서도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고 나아가 사회 및 거버넌스 부분에서도 노력해 업계 선도 기업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