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Siemens Digital Industries)가 엔비디아 GPU를 탑재한 새로운 산업용 PC를 출시하며, 고성능 산업용 PC에서의 AI 가속 속도를 25배 향상 시켰다.
엔비디아 GPU 탑재 산업용 PC 출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Siemens Digital Industries)가 엔비디아 GPU를 탑재한 새로운 산업용 PC를 출시하며, 고성능 산업용 PC에서의 AI 가속 속도를 25배 향상 시켰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는 엔비디아 GPU를 탑재한 신규 산업용 PC(IPC) 라인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멘스의 인더스트리얼 오퍼레이션 X 포트폴리오의 확장된 AI 솔루션과 함께 AI 애플리케이션의 가속화를 지원하며, 2022년 6월 시작된 지멘스와 엔비디아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예정이다.
이번 출시로 지멘스는 고성능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확장 가능한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포트폴리오는 견고한 산업용 PC에서 산업용 엣지 컴퓨팅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완전히 통합해 AI 기반 로봇 공학, 품질 검사, 예측 유지보수, 운영 최적화 등 고급 산업 자동화의 복잡한 AI 작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신규 제품은 엔비디아의 AI 및 가속 컴퓨팅이 적용된 지멘스의 통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작업 현장에서 AI 실행 속도를 최대 25배 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고객은 비용 절감과 더불어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자동화에 AI 및 머신 비전 솔루션이 점차 널리 활용됨에 따라, 지멘스와 엔비디아는 자동화 엔지니어들이 광범위한 코딩 지식 없이도 AI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더스트리얼 오퍼레이션 X 포트폴리오에는 산업 AI 솔루션을 통합, 관리, 실행하기 위한 코드가 필요없는 툴뿐만 아니라 다양한 즉시 사용 가능한 AI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의 가속화로 제공되는 시매틱 로봇 픽 AI는 AI 전문 지식이 없는 OT 사용자도 창고 자동화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AI 기반 피킹 로봇 솔루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로 구동되는 지멘스의 오퍼레이션용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은 자동화 및 유지보수 엔지니어들이 실시간으로 운영 및 문서 데이터를 조회해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리고 기계 가동 중단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지멘스 IPC 제품군은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배포할 수 있다. 해당 IPC는 산업 환경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혹독한 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신규 장치에는 고성능 AI 컴퓨팅을 위한 엔비디아 젯슨 오린 NX 시스템 온 모듈(SoM)을 기반으로 한 시매틱 BX-35A가 포함된다. 다른 장치로는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시매틱 IPC RW-545A, 생산 데이터 센터용 고성능 서버 시매틱 IPC RS-828A, 고성능 모듈형 박스 PC 시매틱 IPC BX-59A가 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의 공장 자동화 부문 CEO 라이너 브렘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고객들에게는 고성능 산업용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번 신규 제품은 차세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및 시뮬레이션 기술 부문 부사장 레브 레바레디언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및 AI 기술로 강화된 지멘스의 산업 자동화 솔루션 포트폴리오가 전 세계 제조업체들이 디지털화를 새롭게 경험하며 놀라운 효율성과 민첩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도울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