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권지웅)이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과 AI 데이터센터의 MEP 시스템 개발 및 구축에 손을 맞잡으며 국내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기여한다.

슈나이더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5에서 SKT와 AI데이터센터 MEP(Mechanical, Electrical, Plumbing : 기계, 전력, 수배전)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AI 데이터센터의 MEP 시스템은 건설 단계에서부터 데이터센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에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MEP 전 분야에서 부품과 솔루션, 컨설팅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기술력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력·냉각·보안 통합 관리 솔루션 기술이 더해져, 데이터센터 관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최적화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보여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판카즈 샤르마 사장은 “이번 협력이 SK텔레콤과의 역량을 결합해 뛰어난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SK텔레콤 유영상 CEO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협력이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