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직무별 ‘프로파일’ 개념 도입, 업무 맥락에 최적화된 AI 경험 구현
엔터프라이즈 AI 기술보다 방향성·실행력 중요, 기업 성과 이어져야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기업용 AI 활용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직무별 맥락을 반영한 자율형 AI 플랫폼 ‘프로젝트 스노우워크’를 통해 기업의 업무 생산성과 AI 활용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9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DATA FOR BREAKFAST’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엔터프라이즈 AI 전략과 주요 기술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특히 비즈니스 사용자의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자율형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프로젝트 스노우워크(Project SnowWork)’를 리서치 프리뷰 형태로 처음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최 지사장은 “2026년은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기업 현장에 확산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제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아닌, 작은 마이크로 에이전트부터 빠르게 도입해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가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활용의 핵심 조건으로 데이터 준비도, 명확한 비즈니스 전략, 전사적 협업 체계를 꼽으며 “엔터프라이즈 AI는 기술보다 방향성과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부문 수석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부문 수석부사장은 “AI의 가치는 이미 현실이 됐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기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를 장기 과제로만 바라보는 접근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작은 사용 사례를 통해 매주, 매달 AI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닛산, 페네틱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스노우플레이크 기반 AI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클레이너만 수석부사장은 AI 성공의 세 가지 요소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파운데이션 △명확한 비즈니스 로직 △모든 워크로드에 AI 내재화를 제시했다.
이를 구현하는 플랫폼이 바로 ‘AI 데이터 클라우드’로, 데이터 생성부터 분석, 활용, 아카이빙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스노우플레이크는 전 세계 1만3천여 고객을 확보했으며, 이 중 9천 개 이상 기업이 매주 AI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솔루션 시연도 진행됐다.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테크 에반젤리스트가 솔루션 시연을 하고 있다.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해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거버넌스를 유지한 채 실시간 분석과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특히 외부 아이스버그(Iceberg) 테이블을 복사 없이 연결하고, 민감 정보 자동 마스킹과 시맨틱 레이어 생성을 통해 AI가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하는 모습이 주목을 받았다.
AI 기반 데이터 운영을 지원하는 ‘코텍스 코드(Cortex Code)’와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의 결합은 현업 사용자의 활용 가능성을 크게 넓혔다는 평가다.
행사 말미에 다시 무대에 오른 클레이너만 수석부사장은 이날의 핵심 발표로 ‘프로젝트 스노우워크’를 소개했다.
프로젝트 스노우워크는 기존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확장한 자율형 AI 플랫폼으로, 직무별 ‘프로파일(Profile)’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관리자, 영업, 재무 등 각 역할에 맞는 데이터, 스킬, 인사이트를 자동으로 제공해 업무 맥락에 최적화된 AI 경험을 구현한다.
현재는 리서치 프리뷰 단계로, 고객과 함께 미래 업무 환경을 설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노우플레이크는 포스트그레스(Postgres) 데이터베이스의 GA 출시와 엔터프라이즈 옵저버빌리티 기업 ‘옵저브(Observe)’ 인수 소식도 전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부터 애플리케이션, AI 에이전트까지 통합 관측이 가능한 환경을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