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ware가 13일, 대규모 클라우드 및 가상화 컨퍼런스 vFORUM 2018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VMware는 국내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구현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VMware Cloud Foundation 3.5 업데이트가 포함돼 있으며,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VMware Cloud Provider Program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인 K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VCPP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신속한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기회
파트너 에코시스템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KT, VMware와 협력,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런칭
귀도 아펜젤러 VMware CTO
VMware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규모 클라우드 및 가상화 컨퍼런스 vFORUM 2018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VMware는 국내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구현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VMware Cloud Foundation 3.5 업데이트가 포함돼 있으며,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VMware Cloud Provider Program(VCPP)’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인 K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VCPP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신속한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기회 제공
VMware Cloud Foundation 3.5는 끊임없이 증가하는 워크로드 및 클라우드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며, 보다 향상된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Gen10용 HPE 시너지(HPE Synergy Gen10), 델 EMC 파워엣지 MX(Dell EMC PowerEdge MX) 등 컴포저블 인프라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지원이 포함된 보다 광범위한 인프라 배포 옵션을 제공한다.
또 VMware NSX-T와 통합돼, 네트워크 가상화 소프트웨어의 자동화된 배치 및 라이프 사이클 관리는 물론 컨테이너형 애플리케이션 및 쿠버네티스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 VMware Cloud Foundation 3.5는 VMware Cloud Foundation 3.0에서 제공한 새로운 확장 및 통합 기능을 기반으로 물리적 네트워크 스위치 선택권을 제공한다.
VMware Cloud Foundation 3.5가 제공하는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먼저 유연성 증가다. VMware Cloud Foundation 3.5는 VMware vSAN 지원 노드로서, 델 EMC 파워엣지 MX가 탑재된 델 EMC ReadyNodes로 인증됐다. 델 EMC 파워엣지 MX는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킹의 맞춤형 모듈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를 위한 델 EMC의 키네틱 인프라다.
하이퍼 컨버지드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검증된 VMware Cloud Foundation은 모든 VMware vSAN 지원 노드에 대한 에코시스템을 지원한다.
Gen10용 HPE 시너지와 VMware Cloud Foundation 간의 긴밀한 통합을 통해, 컴포저블(composable) 인프라 플랫폼을 지원한다. 따라서 기업의 IT 관리자는 VMware Cloud Foundation을 통해서 워크로드 도메인 상에서 구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고 물리적 자원을 동적으로 구성해, 이전보다 운영 효율성과 자동화를 개선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사용 사례를 지원한다. 컨테이너를 포함해 멀티 하이퍼바이저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 VMware NSX-T의 버전 2.3과의 통합은 쿠버네티스(Kubernetes)에 대한 네트워크 및 보안 구축을 단순화해, 컨테이너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사용 사례에 대한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NSX-T와의 통합을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 솔루션인 VMware PKS 지원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최신 VMware의 제품 혁신이다. VMware Cloud Foundation 3.5는 vSphere 6.7 Update 1을 포함해 최근 출시된 VMware 제품군을 지원하며, 적정 규모의 보다 간단하고 효율적인 관리 기능과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데이터 및 액세스에 대한 내재된 보안, AI 및 머신 러닝 워크로드를 위한 확장된 지원 기능 등을 포함한다.
VMware NSX-T 2.3과의 통합은 컨테이너 환경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관리자가 NSX-T 시스템 내에서 개체 및 이벤트를 검색하고 신속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워크플로 및 새로운 검색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또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관리를 위한 VMware PKS 통합을 통해 개발자 사용 사례가 확대된 VMware vRealize Automation 7.5를 제공한다. VMware vRealize Operations 7.0은 고객이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환경을 모니터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셀프 드라이빙' 방식 도입을 지원한다.
탄력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 제안
'VMware Cloud Provider Program(VCPP)'은 전 세계적으로 VMware가 구축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클라우드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VCPP에 참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는 VMware 솔루션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은 비즈니스 및 IT 요구 사항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선택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는 VCPP를 통해서 VMware 솔루션 및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과 고객 요구 사항에 부합한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이 탄력적으로 가능하다. 현재 전 세계 120여 개국, 4,200여 파트너사들이 VCPP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T가 올해 11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VMware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VMware on KT Cloud’를 정식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전인호 VMware 코리아 사장
전인호 VMware 코리아 사장은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를 넘어서 멀티 클라우드가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 없이 시장의 요구 사항에 부합한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제공, 운영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또 전인호 사장은 “KT와의 파트너십 통해 국내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에 더욱 다양하고 견고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라며, “현재 온 프레미스 상에서 VMware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 중심으로 클라우드로 유연하게 확장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vFORUM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발표한 KT 김상곤 담당은 “KT는 국내 IT 시장에서의 클라우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VMware의 솔루션을 도입하여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라며, “VMware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 고객의 요구 사항에 부합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vFORUM은 다양한 관련 분야의 리더들과 현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클라우드 및 가상화에 관한 최신 동향을 확인, 공유하는 대규모 클라우드 및 가상화 컨퍼런스다. vFORUM 2018에는 약 3,000여 명의 IT 업계 관계자 및 고객이 참가했으며, 델 EMC, AWS, HPE, IBM, 효성인포메이션 등 총 17개의 후원사가 함께 했다.